오토데스크(대표 최기영)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오토데스크 유니버시티 2017에서 자사 솔루션인 퓨전(Fusion) 360 관련 주요 개선 내용을 발표했다.

퓨전 360은 단일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에서 제품 개발 과정 전체를 통합시켜주는 3D CAD, CAM 및 CAE 전문 소프트웨어로 맥(Mac)과 윈도우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이 행사에서 오토데스크 인벤터에 최초로 적용된 애니캐드가 Fusion 360에도 확장 도입되며, 전체 오토데스크 제품 설계 및 제조 컬렉션에서 상호운용성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인벤터의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의 Fusion 360 플랫폼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제품 개발 과정에서 데스크톱이나 클라우드, 브라우저 등 어떤 CAD 시스템 환경에서도 필요한 툴을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지멘스NX, PTC 크레오 및 기타 비고유 데이터(non-native data) 등 다른 주요 파일 형식도 가져올 수 있다.

Fusion 360의 애니캐드 프리뷰 기능 도입으로 사용자는 인벤터 및 솔리드웍스 데이터와의 연관성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 곧 추가될 파일 포맷으로는 크레오, NX 및 IGES, STEP 등과 같은 비고유 데이터 종류가 있다.
Fusion 360의 애니캐드 프리뷰 기능 도입으로 사용자는 인벤터 및 솔리드웍스 데이터와의 연관성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 곧 추가될 파일 포맷으로는 크레오, NX 및 IGES, STEP 등과 같은 비고유 데이터 종류가 있다.

오토데스크는 제조 기업들의 스마트 공장 구현 및 공장 효율성 증가를 위한 신규 솔루션 ‘Fusion Production’을 내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장 생산 관리자의 경우, 생산 및 산업사물인터넷(IIoT) 기반의 애널리틱스 기능이 탑재된 Fusion Production을 이용하여 생산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고, 공급망 내 데이터에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설계자는 다운스트림 프로세스를 확인하며 설계의 제조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로써 사람, 데이터 및 기계가 상호 연결되고, 생산성 제고와 수요에 대한 민첩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오토데스크는 Fusion 360 얼티메이트 가입자에게 오토데스크 제너레이티브 디자인(Autodesk Generative Design, AGD)의 테크 프리뷰 기능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오토데스크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은 수백 가지에 이르는 솔루션 탐색을 통해 사람이 생각할 수 없는 옵션을 포함한 다양한 디자인 옵션 탐색을 가능하게 한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솔루션까지 모두 활용함으로써 엔지니어의 역량을 강화시켜준다. 또한 제조 가능성이 설계 기준의 일부분으로 미리 설정되어 제공되며, 시뮬레이션 및 최적화가 작업 프로세스에 포함되어 있어서 엔지니어가 솔루션에서 별도로 진행해야 하는 시뮬레이션이나 최적화 작업량을 급격히 줄여준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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