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사진=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을 앞두고 통합 대중교통 예약·결제 애플리케이션이 나온다.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현재 KT와 함께 평창올림픽 대중교통 전문 앱 '고평창(Go Pyeongchang)'을 개발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들은 다음 달 중 시험(베타) 버전을 선보인 후 1월에 앱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고평창은 사용자의 위치 정보에 따라 고속·시외·셔틀버스와 철도 등 다양한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운행시간표에 따라 알맞은 대중교통 수단을 추천하며 예약과 결제까지 할 수 있다.

또 택시 예약, 카쉐어링(자동차 공유) 등 기존 대중교통 앱과도 연동돼 편의성이 높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여기에 경기장·환승 주차장, 날씨 정보, 응급번호 안내 등의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강희업 조직위 수송교통국장은 "고평창은 실시간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사용자를 안내하는 동시에 차량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평창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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