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11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올해 마지막 해외 브랜드 시즌오프 행사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알렉산더맥퀸, 끌로에, 코치 등 총 2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필립플레인 매장에서 직원(왼쪽)이 고객에게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11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올해 마지막 해외 브랜드 시즌오프 행사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알렉산더맥퀸, 끌로에, 코치 등 총 2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필립플레인 매장에서 직원(왼쪽)이 고객에게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11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올해 마지막 해외 브랜드 시즌오프 행사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알렉산더맥퀸, 끌로에, 코치 등 총 2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오랜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해외명품 상품군은 2015년 18.1%, 2016년 13.8%, 2017년 상반기에는 16.4%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내수 부진과 상관없이 높은 매출 신장세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20~30대 고객의 소비 트렌드가 저렴한 상품을 다량으로 구매하는 방식에서 고가의 상품을 하나만 구매하는 ‘가치 소비’ 트렌드로 변화하면서 해외명품 상품군 소비에 젊은 고객의 참여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롯데백화점 20~30대 고객의 해외패션 상품군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30%대를 기록했으며 2017년 상반기에는 40%의 신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이번 롯데백화점의 해외명품 시즌오프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20여개 늘어난 총 210 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우선 11월 10일부터 투미·로레나안토니아찌 등이 시즌오프를 진행하고, 11월 17일에는 코치, 비비안웨스트우드, 24일부터는 돌체엔가바나, 필립플레인 등의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해외명품 시즌오프에 참여하는 대표 브랜드의 할인율은 필립플레인 20~50%, 마이클코어스 30~50%, 겐조 30%, 돌체앤가바나 30% 등이다.

행사 기간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우선 잠실점은 11월 10~14일, 소공동 본점은 11월 16~19일 해외패선 상품군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11월 16~19일에는 백화점 전 점 해외패션 상품군에서 롯데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하면 6개월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시즌오프를 진행하지 않는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도 다양한 프로모션 및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우선 11월 10~14일까지 노비스, 파라점퍼스, 무스너클 등의 브랜드 본 매장에서 신상품 할인, 사은행사 등의 프로모션을 벌인다.

또 롯데백화점 본점(11월 16~19일)과 잠실점(11월 10~14일)에서는 ‘럭셔리 백&아우터’ 행사를 열고 프리미엄 패딩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 행사에는 노비스, 파라점퍼스, 맥케이지, 미스터미세스퍼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며 총 100억원의 물량을 푼다. 특히 노비스에서는 국내 론칭 5주년을 기념해 본점 행사장에 노비스 특설 매장을 운영하고 튤라 여성패딩(98만원), 베리 남성패딩(108만5000원) 등의 상품을 롯데백화점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김혜라 롯데백화점 해외패션 선임바이어(Chief Buyer)는 “최근 젊은 고객들의 해외 명품 소비가 늘어나면서 시즌 오프 기간에 맞춰 기존에 할인 행사를 진해하지 않았던 프리미엄패딩 상품들의 할인전 등 이색적인 행사도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시즌오프 행사 시작일에 맞춰 매장을 방문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쇼핑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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