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사판' 연우진, 본명 버리고 예명으로 승승장구...본명은 '김봉희'

드라마 '이판사판'이 화제인 가운데 남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연우진의 본명 예명 일화가 재조명됐다.

연우진은 지난해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명단공개 2015'에서 개명 스타 명단공개 2위로 선정됐다.

본명은 김봉회로 할아버지가 지었다. 돌림자가 '회'라서 동생 이름은 '김대회'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연예계에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 김봉회라는 이름 대신 서지후라는 예명을 만들기도 했다.

서지후라는 이름에 대해 한 성명학자는 "김봉회는 파도가 많이 치는데 서지후는 연못처럼 조용한 이름이다. 서지후는 자기 본업만 가지고 평안하게 살 수 있는 이름이라 격변하는 이름에서 조용한 이름으로 바꾸니 적응을 못하고 존재감을 알릴 수 없는 사람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후 연우진은 작명소를 방문해 지금의 이름을 가지게 됐다고. 개명의 힘인지 현재 그는 다양한 작품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성명학자는 "김봉회는 인목이 약하다. 연우진은 김봉회가 가진 능력을 더욱 띄워주는 이름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 후속으로 방영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 판사' 이정주(박은빈 분)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엘리트 판사 사의현(연우진 분)의 이야기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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