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전자 제공
사진=LG전자 제공

앞으로 스타필드 하남 내 길 안내는 로봇이 책임진다.

LG전자는 이번 주부터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스타필드 하남에서 자사가 직접 개발한 안내로봇의 현장테스트를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안내로봇은 위치 인식, 장애물 인식 등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해 제어기술, 사물인터넷(IoT) 등 LG전자가 개발한 핵심 기술이 융합된 기기다. 레이저 레이더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 등이 탑재돼 복잡한 공간에서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회사에 따르면 안내로봇은 1층 안내데스크 주변을 자율 주행하면서 방문객들에게 주요 시설 및 매장 안내, 광고 상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터치스크린을 통해 특정 매장을 찾으면 화면과 음성으로 위치와 경로, 소요시간 등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또 머리에 있는 터치스크린에 고객의 이름을 입력하면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LG전자는 약 2주간 테스트를 거친 뒤 이달 말부터 시범서비스를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스타필드 하남을 운영하는 신세계 프라퍼티와 안내로봇의 최종 도입을 결정하는 한편 음성인식, 에스코트 등의 서비스를 추가하는 방안도 협의할 방침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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