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파탈`, `꽃중년` 같은 단어가 유행하며 중년층들을 사로잡고 있다. 남자 전용 비비크림과 남자씨씨크림, 그리고 쿠션까지, 관련 시장 규모는 점점 넓어지고 있다. 사진=메디프런트 제공
`아재파탈`, `꽃중년` 같은 단어가 유행하며 중년층들을 사로잡고 있다. 남자 전용 비비크림과 남자씨씨크림, 그리고 쿠션까지, 관련 시장 규모는 점점 넓어지고 있다. 사진=메디프런트 제공

남자들도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다. 이런 흐름은 ‘그루밍족’이라는 신조어로 대표된다. 피부미용과 패션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그루밍족이 뷰티업계의 지형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남성화장품 섹션의 주 수요층은 2030세대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른바 ‘아재파탈’, ‘꽃중년’ 같은 단어가 유행하며 중년층들을 사로잡고 있다. 남자 전용 비비크림과 남자씨씨크림, 그리고 쿠션까지, 관련 시장 규모는 점점 넓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이 급격히 성장한 시장에 비해 남자 피부관리에 대한 정보공유는 아직 미흡하다. 남자씨씨크림과 쿠션을 고르는 이들의 선택 조건은 대부분 사용감과 자연스러움. 이물감 없는 사용감과 들뜨지 않는 지속력, 얼굴과 목 피부톤에 차이가 없는 피부연출을 원한다.

문제는 특정 성분들에 과민한 피부다. 메이크업 제품의 성분들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씨씨크림을 넘어 무자극으로 진화한 NC크림이 주목받고 있다. 메디프런트에서 상용화를 실현한 NC크림은 남자씨씨크림과 쿠션의 선택 조건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피부요철과 잡티를 커버하는 보정기능은 남자씨씨크림에 지속력을 더한다. 특허로 인정받은 ‘완벽 밀착 기술’이 메이크업이 무너지는 현상을 방지한다. 이에 시간이 지나도 화장이 들뜨지 않아 자연스러운 피부표현이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오일을 줄이고 수분함유를 높인 성분구성도 남자씨씨크림으로 인기를 끄는 부분이다. 화장품의 오일은 수분증발을 차단하고 부드러운 텍스처를 표현하기 위해 포함된다. 이 가운데 미네랄 오일은 유통이 편리해 비비크림과 씨씨크림 제품에 많이 사용되는 성분이다. 하지만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결점이 있어 민감성 피부는 피하는 것이 권유된다.

메디프런트의 관계자는 “많은 남성들이 매끄럽고 깨끗한 피부연출을 위해 남자씨씨크림을 찾지만, 주로 오일 베이스여서 답답함을 호소해왔다. 과민성 피부에 오일은 장점보다 단점이 부각된다. NC크림은 수분력만으로 보습과 물광피부 표현이 가능하게 설계된 크림이다. 보습력을 극대화해서 오일을 대체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NC크림의 수분 지속력은 101시간으로, 고보습 수분팩보다 강력한 보습을 전한다. 보습에 관여하는 성분들은 세 그룹으로 나뉜다. 수분을 공급하는 그룹과 손실을 막는 그룹, 그리고 피부 자체의 활동력이 수분을 채우도록 지원하는 그룹이 여기에 포함된다. 알로에베라, 대나무수액, 월계수잎, 동충하초 등 천연성분들이 보습에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피부과 테스트를 완료한 무자극 인증은 관련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파운데이션이나쿠션을 포함한 보정용 제품 가운데 NC크림이 최초로 무자극을 선언했다. 143가지 전 성분이 대한피부과학연구소에서 무자극을 확인한 바 있다는 것이다. 이에 민감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는 깔끔한 피부 컨디션을 유지한다.

NC크림은 피부세포의 활동력을 강화하는 대화체성분의 함유로, 재생크림을 겸한 남자씨씨크림과 쿠션으로도 애용되고 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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