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언컨셔스 스틸 컷
사진=언컨셔스 스틸 컷

'언컨셔스', 섬뜩한 공포스릴러...개봉 당시'미저리' 잇는 영화로 호평

'언컨셔스'가 화제다.

'언컨셔스'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은 한 남자와 자신이 남자의 아내라며 남자를 극진히 보살피는 수상한 한 여자가 그려내는 공포 스릴러다.

주인공 케이트 보스워스가 자신을 남자의 아내라고 우기며 남자를 집에 가두고 모든 것을 감추려고만 하는 여자로 열연을 펼쳤다. 사이코패스 성향을 지닌 여자로 연기 변신했고, 제작에도 참여하며 열정을 쏟아 낸 바 있다. 이어
'인터스텔라' '아메리칸 뷰티' 등서 묵직한 존재감을 돋보였던 웨스 벤틀리가 기억을 잃은 남자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언컨셔스' 예고편은 개봉 당시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또 예고편은 운전하고 있는 남자의 차 안에서 소녀가 다급한 목소리로 "아빠!"를 부르짖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사고로 기억을 잃은 남자는 어느 방 안에서 눈을 뜨게 되고, 자신의 앞에 서 있는 낯선 여자에게 누구냐고 묻는다. 이후 남자는 문득문득 사고 이전의 기억이 떠오르고 그 여자를 의심한다. 그리고 집 안 곳곳을 살펴보다가 끔찍한 여자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특히 "여보 전기 충격 요법이 뭔지 알아요?"라고 묻는 케이트 보스워스의 싸늘한 표정과 말투는 영화 '미저리'의 애니를 떠올리게 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