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명단공개'
사진=tvN '명단공개'

김주혁 발인 속 '나이파괴' 연인 재조명...나이 차 어떻게 극복했었나?

故 김주혁 발인이 오늘(2일) 진행된 가운데, 연인 이유영과 함께 집중 조명된 방송 장면이 회자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tvN ‘명단공개‘에서는 김주혁-이유영이 ’연예계 최강 ‘나이 파괴’ 스타 커플들‘에 올랐다.
김주혁은 수많은 영화, 드라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것과 동시에 KBS2 ‘1박 2일’에서 진솔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배우였다.

이런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영으로 지난 2014년 영화 ‘봄’으로 데뷔했다. 그는 ‘봄’에서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소화했으며, ‘간신’에서도 팜므파탈 매력을 발산해 충무로 최고 기대주로 꼽히는 괴물 신인이다. 이유영은 명품 연기력은 물론 청순한 얼굴 완벽한 몸매까지 소유했다. 그러나 김주혁을 두고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고 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이유영은 올해 스물아홉 살로 김주혁과는 17살 차이가 나는 것.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나이차를 극복하고 사랑을 키워나가게 됐을까.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에서 커플 연기를 하면서 호감을 쌓았고, 지난가을 즈음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김주혁과 이유영은 주변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소탈한 ‘먹방’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함께 여행을 다니며 추억을 쌓는 등 어느 연인들처럼 시간을 보내며 달달한 시간을 보내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끝내 함께 오래가지 못하게 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김주혁의 발인식이 거행돼 유족들과 동료들이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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