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가 초슬림 노트북 등 소형 IT기기를 겨냥한 mSATA SSD 개발에 성공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나선다.

바른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의 성능은 128GB 기준 연속 읽기 속도 초당 554MB, 연속 쓰기는 초당 467MB이다. 용량은 32GB부터 최대 512GB까지 다양하게 지원하며, 폼팩터의 크기를 가로 29.85㎜, 세로 50.8㎜로 최적화해 노트북, POS 단말기 등 소형화된 전자제품에 적합하다.

바른전자의 mSATA SSD
바른전자의 mSATA SSD

바른전자는 제품의 원가 절감을 위하여 D램을 사용 하지 않고 성능을 유지하였으며, 독자적으로 개발한 BGA 낸드 패키지 기술을 적용하여 품질 향상을 동시에 이뤘다. 지난 6년간 다양한 폼팩터(1.8·2.5인치, eSSD, mSATA 등)의 SSD 개발에 연달아 성공했다.

이 제품도 메인 인쇄회로기판(PCB)에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실장하는 패키지 설계부터 대량 생산에 이르는 주요 공정을 독자적으로 성공했다.

설명환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저장장치 시장의 세대교체에 발 맞춰 일반 소비자 및 산업용 SSD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그간 축적한 기술력과 자체 생산 설비를 바탕으로 SSD를 보다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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