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한화진, 이하 WISET)는 오는 11월 3일 과학기술회관에서 비정규직 박사급 여성과학기술인의 연구역량 강화 및 네트워킹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참여자는 WISET이 올해 국외 학회 및 기관 연수를 지원한 ‘비정규직 학술활동 지원사업’의 수혜자 51인이다.

이날 간담회는 R&D 경력복귀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참석자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하여 이지윤 에듀센트로 대표가 ‘학술 발표를 위한 영어 프리젠테이션 스킬’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정규직 여성 박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책 제안 및 지원 사업에 관한 의견을 교류하고, △연구 결과 포스터 게시 △우수 포스터상 시상 △ 학회·연수 참가 경험과 연구내용을 공유한다. 또한 비정규직 여성 과학기술인의 실태 등을 주제로 서로의 고민을 함께 나눠보는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WISET 한화진 소장은 “연구원들에게 국외 학회와 연수 참여는 커리어를 쌓는 중요한 기회지만 비정규직 박사급 여성과학기술인의 경우 연구 결과를 학술적으로 발표할 기회가 적고, 소속 기관의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들이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원들과 네트워킹 하여 도움을 얻어가기 바란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2006년부터 시작된 “비정규직 학회·연수 지원사업”은 올해까지 총 395명이 수혜를 받았으며 ‘2018 비정규직 학술활동 지원사업’은 내년 1월에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선정자는 국외 학회발표, 국외기관 연수에 필요한 경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