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교육훈련기관인 ‘한국디지털직업전문학교’가 2017 직업능력의 달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한국디지털직업전문학교 제공
실업자 교육훈련기관인 ‘한국디지털직업전문학교’가 2017 직업능력의 달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한국디지털직업전문학교 제공

실업자 교육훈련기관인 ‘한국디지털직업전문학교’가 2017 직업능력의 달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디지털직업전문학교는 기계직종에 특화된 교육기관으로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하는 실업자직업훈련 교육과 실업자취업, NCS와 과정평가형제도의 정착 및 확신에 기여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직업능력의 달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 한국디지털직업전문학교는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심사평가원 주관 ‘3년인증 우수기관’으로 직업훈련기관 중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최초로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란 2015년부터 도입되었으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해 이루어지는 교육·훈련과정을 충실이 이행한 학생에게 내부평가·외부평가를 거쳐 합격수준을 충족하게 되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는 제도를 말한다.

이 학교는 2015년부터 컴퓨터응용선반기능사,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전산응용제도기능사,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기계설계산업기사, 치공구설계산업기사, 기계설계기사 종목을 승인받은 바 있다.

과정평가형 자격 제도의 장점은 현장 중심의 교육, 훈련과 자격증이 동시에 취득 가능하며, 계좌제 훈련의 경우 자비부담이 면제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MOU협약을 체결 한 6개 기업에 과정평가형자격 취득자의 취업우대와 공공기관 NCS 채용 등 취업 연계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검정형의 시험과 달리 과정평가형 자격제도의 자격증에는 실업자 본인이 이수한 학습모듈이 모두 적시 되는데, 기업들은 이 자격증을 보고 구직자의 업무능력수준과 기업내부에서 추구하는 인재를 파악할 수 있게 되어 효율적으로 인력수급이 가능하다.

현재 한국디지털직업전문학교에서 11월 개강 예정인 과정평가형 기계설계기사 과정의 경우 별도 응시조건 없이 누구나 참여해 기사종목의 자격증 획득기회를 얻을 수 있다.

기존 검정형 시험의 경우 동일분야 기사자격증, 산업기사 취득 후 1년, 기능사 취득 후 3년, 4년제 관련학과 졸업자, 3년제 전문대졸 졸업 후 1년, 2년제 전문대졸 이후 2년, 4년 순수 경력자 등의 까다로운 응시조건이 있었는데, 과정평가형은 이런 학력·경력관련 응시조건 없이 관련 자격증이 필요로한 실업자들로부터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12월에 개강예정인 컴퓨터응용선반기능사 과정의 경우도 과정평가형으로 관련 자격증을 필요로 하는 실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학교 측은 기대했다.

한편 한국디지털직업전문학교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활용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에 선정 되었고, ‘제9회 NCS기반 우수직업교육·훈련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직업능력개발 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훈련이수자 평가 연속 ‘A등급’획득 및 한국산업인력공단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과정 우수파트너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어 기계직종 분야에서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한국디지털직업전문학교는 기계직종에 특화된 기관으로서 CAD, CAM, CNC선반, 밀링( MCT) 등을 국비무료로 배울 수 있고 취업성공패키지로 참여 때 최대 41만6000원의 훈련비를 받으면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2인1실과 4인2실의 기숙사도 운영되고 있다. 이 학교는 대구 동구 신암동 공고네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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