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소그룹 제공
사진=윤소그룹 제공

MBC·SBS 출신 개그맨들이 '개그 리부팅'을 위해 힘을 합쳤다.

신개념 개그 문화브랜드 '윤소그룹' 측은 31일 "오는 11월 5일 윤소그룹과 박수홍이 제작하고, 극락기획단이 연출·출연하는 개그 리부팅쇼 '극락기획단 리사이틀' 공연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은 개그맨 손헌수를 비롯해 김영, 졸탄(이재형·한현민·정진욱), 500CC(최백선·남호연·유룡·김승진) 등이 선보이는 개그 공연이다. MBC '개그야', SBS '웃찾사' 등에서 활약한 개그맨들이 뭉쳐 '개그의 부활'을 목표로 새로운 형식의 개그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을 위해 SBS '미운 우리 새끼'로 사랑 받고 있는 개그맨 박수홍이 제작자로 나서 눈길을 끈다. 박수홍은 바쁜 시간을 쪼개 코미디 부활을 위해 노력하는 후배 개그맨들을 격려하고, 그들에게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윤소그룹 윤형빈 대표는 "MBC·SBS 코미디를 이끌던 대표 개그맨들이 개그의 부활을 위해 힘을 합쳤다. 개그 부활을 꿈꾸는 후배들의 움직임에 박수홍 선배를 비롯한 개그맨 선배들도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은 1회 공연에 그치지 않고 공연 내용을 온라인 콘텐츠로 재가공해 웹에 공개할 예정이다. 웃음을 위해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열정을 쏟는 '극락기획단' 개그맨들을 응원해 달라"면서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이 신개념 개그 공연 제작의 불을 지피는 계기와 함께 개그 프로그램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은 오는 11월 5일 오후 7시 서울 홍대 윤형빈소극장에서 열린다. 현재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유지철 기자 tissu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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