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11월 2일, 지포스 GTX 1070 Ti(GeForce GTX 1070 Ti)를 출시하고 파스칼(Pascal) 기반 게이밍 GPU 라인업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파스칼 GPU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지포스 GTX 1070 Ti는 2,432개의 코어와 8GB의 메모리를 장착, 8Gbps(초당 기가비트)의 속도를 구현하며, 총 메모리 대역폭은 초당 256GB에 이른다. 이는 지포스 GTX 970의 두 배 가량 뛰어난 성능이다.

지포스 GTX 1070 Ti
지포스 GTX 1070 Ti

엔비디아는 게이머들이 지포스 GTX 1070 Ti 오버클럭을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파트너사들은 방열 및 전원 공급 장치를 카드에 장착해 게이머들이 기존 제품의 사양을 훨씬 뛰어 넘는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지포스 GTX 1070 Ti는 다이렉트X 12(DirectX 12), HDR, 몰입형 VR의 그래픽 성능을 처리하고, 데스티니 2(Destiny 2), 쉐도우 오브 워(Shadows of War),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Star Wars Battlefront II), 플레이어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elgrounds) 등의 게임을 생생하게 구현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현재 사전 예약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지포스 GTX 1070 Ti의 예상 소비자 가격은 미화 449달러이다.

지포스 GTX 1070 Ti 기반 그래픽 카드는 11월 2일부터 238개 국가 및 지역에서 에이수스(ASUS), 컬러풀(Colorful), EVGA, 게인워드(Gainward), 갤럭시(Galaxy), 기가바이트(Gigabyte), 이노비전 3D(Innovision 3D), MSI, 팰릿(Palit), PNY 및 조택(Zotac) 등 엔비디아 지포스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갤럭스(Galax), 이엠텍(Emtek), 에이수스(Asus), 엠에스아이(MSI), 웨이코스(Colorful, Manli), 아이노비아(Inno3D), 에스티컴(STCOM), 제이씨현(Gigabyte), 조텍(Zotac) 등 엔비디아 공식 파트너사들을 통해서 구매 가능하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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