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츠고트래블’이 국내에서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사진=펫츠고트래블 제공
‘펫츠고트래블’이 국내에서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사진=펫츠고트래블 제공

1인 가구가 늘면서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 대한 인기가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10가구 중 2가구 이상이 반려견이나 반려묘와 함께 생활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다.

이런 가운데 가족처럼 여기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할 수 여행을 할 수 있는 상품까지 등장했다.

지난 6월 반려동물 동반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펫츠고’를 출시했던 ‘펫츠고트래블(대표 이태규)’이 국내에서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상품을 선보인 것이다.

이번 여행은 11월 4일 서울에서 단체 버스로 출발해 강원도 춘천 지역 여행으로 가을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남이섬 투어’와 노트펫이 주관하는 ‘2017 펫팸콘서트’ 관람 등의 하루 일정으로 구성됐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 상품답게 반려동물에 대한 배려가 돋보인다. 반려동물에게도 별도의 좌석을 제공해 이동 중 케이지 안에 갇혀 있어야 하는 답답함을 없애고 애견용 차량 벨트, 휴대용 식기, 간식 등이 포함된 펫트래블 세트를 증정한다.

반려인들을 위한 세심한 서비스들도 선보인다. 모든 일정에 전문 교육을 받은 펫가이더들이 동행해 배변 치워 주기, 사진 찍어 주기, 화장실 갈 때 반려동물 잠시 돌봐주기 등 보조적인 임무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여행을 즐기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추억 만들기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반려인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 개최, 애견 전문 사진작가가 동행해 여행 후에도 추억을 돌이켜 볼 수 있는 단체 영상을 제공한다.

이태규 펫츠고트래블 대표는 “무엇보다도 반려동물의 안전에 대한 고민을 계속해왔으며 모두가 안전한 여행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계절적인 특성과 반려인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주제의 여행 상품들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가격은 성인 1인 5만9000원, 청소년 1인 5만7000원, 아동 1인 5만3000원이며 반려동물(체중 5㎏이하) 1마리당 2만원이 추가된다.

해당 금액에는 중식비와 남이섬 입장료, 팻팸콘서트 입장료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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