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음중개 곽기웅 대표(좌)와 ,더존비즈온 김재윤 전무(우)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어음중개.
한국어음중개 곽기웅 대표(좌)와 ,더존비즈온 김재윤 전무(우)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어음중개.

전자어음 담보 P2B(Peer to Business lending) 대출 플랫폼 ‘나인티데이즈(90days)’의 전자어음 할인 서비스를 더존비즈온ERP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어음중개는 지난 25일 국내 최대 ERP(회계·자원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인 더존비즈온과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애로 해소를 위해 P2B 방식의 전자어음 할인 온라인 서비스 연계에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더존비즈온 회원사 중 전자어음 사용 기업에게 더존비즈온 ERP 화면을 통해 한국어음중개가 제공하는 전자어음 할인율 확인과 온라인 대출 진행 서비스 등을 11월 중순 경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곽기웅 한국어음중개 대표는 “더존비즈온 회원사 중 핀테크 방식으로 구현된 신개념 전자어음 할인 서비스를 알지 못해 기존 고금리 시장을 이용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존재한다”며 “그 기업들이 평소 재무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화면에서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P2B 방식의 전자어음 할인 시장 규모가 획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윤 더존비즈온 전무는 " 그동안 단면적 정보 제공에 국한되었던 ERP 관리 시스템이 본 서비스 도입으로 실시간, 입체적 정보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며 “신기술 금융과의 연계로 더존비즈온 중소기업 회원사들에게 운전자금 조달 비용 절감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한국어음중개의 나인티데이즈는 온라인 투자자들로부터 90일 내외 단기간에 사채시장 고금리보다 평균 30% 낮은 중금리 자금을 조달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전자어음 할인을 중개하는 서비스다.

7월 서비스 오픈 이후 3개월 만에 약 80건, 총 40억원 가량의 전자어음 담보 대출을 진행한 바 있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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