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한 공중파 TV 프로그램에서는 가을철 포장이사 준비에 대한 소개했다. 이사에 앞서 꼼꼼히 체크해야 할 준비 사항과 이사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 등이 전파를 탓다. 이런 가운데 스마트하게 진화한 포장이사 브랜드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언제 어디서나 이사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보이는 이사’가 그 곳이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보이는 이사’의 시스템은 이사 현장 주요 장소(안방, 주방, 거실)마다 CCTV를 설치한 후, 고객의 스마트폰과 연동해 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준다. 촬영된 영상은 이사당일 제한 없이 시청이 가능하며 놓친 화면은 돌려 볼 수도 있다.
이 독자적 기술은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해당 시스템의 장점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이사 과정을 편안하게 확인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CCTV 중계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보이는이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사도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최대 1000만원 한도에서 보상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이사 서비스 이후 6일 이내에 이사 장면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한 것은 해당 영상을 통해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객관적인 사후관리를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한 고객은 “이사 진행 과정을 모바일로 확인 할 수 있어서 안심이 되며 다른 볼일을 해결 할 수 있어서 시간 절약도 할 수 있어서 이삿날이 수월하게 마무리 됐고 포장이사 서비스가 이렇게 진화됐다는 것이 신기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생활밀착형 서비스인 이사가 사물인터넷과 결합, 스마트하게 진화했다. 이사 전 과정을 손 안에서 확인 가능한 ‘보이는이사’를 통해서 안전하게 이용하는 길이 열린 셈이다. 이 업체는 가정이사부터 원룸이사, 기업이사, 청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