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의 2017 글로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리더 설문 조사에 따르면 조직에서의 디지털 숙련 기술 부족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도입에 최대 난제로 드러났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는 기업은 디지털 전략 실행을 위해 다른 인재 소스를 찾고 있다. IDC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직접 투자되는 금액이 6조3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금액 중 2조6000억달러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써드 파티 서비스 업체에 편성∙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코 코리아(대표 조범구)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새로운 예측형 서비스 제품군을 23일 발표했다. AI를 바탕으로 한 시스코의 예측형 서비스는 IT 장애 요인을 예측하고 사전에 위험을 예방하며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시켜 준다. 고객이 비즈니스를 전환하는 데 필요한 전문 기술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고급 예측∙예방 기능의 구현을 위해 이 제품군은 ‘비즈니스 크리티컬 서비스(Business Critical Services)’와 ‘하이밸류 서비스(High-value Services)’로 구성되어 있다. 이 두 서비스는 IT 인재, 지식, 전문 기술을 최적화하기 위해 AI∙머신러닝 역량과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며, 기업이 신속히 문제를 해결하고 최종사용자와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도록 돕는다. 독보적인 전문성, 인텔리전스, 자동화를 통해 기업이 전문 기술의 격차 문제를 최소화하고 기술 개발에 집중하도록 해준다.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 기반의 시스코 비즈니스 크리티컬 서비스는 어드밴스드 서비스(Cisco Advanced Services) 기술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기본적인 최적화를 넘어 애널리틱스, 자동화, 컴플라이언스, 보안을 포함한 보다 많은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민첩한 기술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비즈니스 크리티컬 서비스는 인간의 실수를 최소화하고, 제품과 솔루션의 비즈니스 활용성을 높이고 안전한 IT 환경을 마련해 준다. 시스코 조사(Cisco Optimization Services Executive Summary)에 따르면 새로운 비즈니스 크리티컬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운타임은 74%까지 줄고, 문제 해결 속도는 41% 빨라지며, 운영 비용은 21%까지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밸류 서비스는 기업의 고급 소프트웨어, 솔루션, 네트워크 활용도를 높여준다. 이 포트폴리오는 보다 선제적이고 사전 예방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애널리틱스, 온보딩(onboarding), 전문성, 규모(scale)를 갖춘 시스코의 제품 지원 서비스를 기반으로 구현돼 기업들의 안전하고 자신있는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시스코의 척 로빈스(Chuck Robbins) CEO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오늘날, 성공을 거두기 위해 기업은 IT 인재와 서비스를 적절히 배합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중요 IT 문제 해결을 위해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시스코의 새로운 서비스 제품군은 고객이, IT 인재 격차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