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료 무료, 세무 대리 수수료 할인 등 혜택…연내 500여곳 참여 기대

숙박 예약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자사의 1만5000여개 제휴점을 대상으로 세무 부담 줄이기에 나섰다. 사진=여기어때 제공
숙박 예약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자사의 1만5000여개 제휴점을 대상으로 세무 부담 줄이기에 나섰다. 사진=여기어때 제공

숙박 예약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이 자사의 1만5000여개 제휴점을 대상으로 세무 부담 줄이기에 나섰다.

세무법인 ‘세인’의 도움으로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제휴점주의 세무 비용과 복잡한 세무 업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상생 캠페인 일환이다.

캠페인은 이달 31일까지 참여를 결정한 제휴점들에게는 최초 6개월 동안 기장료(업체가 세무사에 지급하는 일종의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또 세무대리 수수료(기장료 외 조정료 포함)도 30% 할인해 준다.

업주 대상의 세무 상담 기회도 제공한다. 제휴점 전담 세무 상담팀을 두고 분기별 1회 이상 조세 전문가가 제휴점을 찾아 세무 관련 상담도 진행한다.

현재 제휴점 350여곳이 세무 부담 줄이기 캠페인에 참여중이라고 한다. 여기어때 측은 올해 안에 총 500개 제휴점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제휴점주 전용 세무 모바일앱을 내년 3월 출시해 운영키로 했다. 업주들의 실시간 세무정보 확인과 빠른 대응이 목적이다.

문지형 여기어때 CCO는 “숙박시설들 경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제휴점 상생 캠페인"이라며 "현장 목소리를 귀담아, 업주 대상의 상생 캠페인 소재를 끊임없이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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