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킷-’‧‘지돌-’ 한국 대표 선발…11월 25일 전 세계 대회 진출

국내 서머너즈 워의 최강자 자리를 강자로 꼽히던 ‘스킷-’이 차지했다.

이와 함께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 한국 대표로 ‘지돌-’과 ‘스킷-’이 선발돼 오는 11월 25일 미국 LA의 MS씨어터에서 열리는 SWC 월드 파이널에서 전 세계 서머너즈워 유저들과 대결을 펼치게 된다.

컴투스는 14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서머너즈 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서울 본선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서 ‘스킷-’이 우승을, ‘지돌-’이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대표로 선발됐다.

이번 대회는 '빛대(김수민)’, ‘#여름’(이연재), ‘지돌-(김진태)‘, ‘Rose.(이형민)’, ‘순수영이(김영희)’, ‘ohsse53(오세정)’, ’PM’냐텔(이동규)’, ‘스킷-(이장호)‘ 등 국내 서머너즈워 유명 유저 8명이 참여했다.

2시부터 열린 8강전과 4강전을 거쳐 우승후보로 꼽히던 ‘스킷-’과 기존 강자들을 꺾고 올라온 신예 강자 ‘지돌-’이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이 둘은 강자다운 면모를 보이며 화끈한 경기를 펼쳤다. 대회 이전부터 강자로 꼽히던 스킷은 4강전에서처럼 결승전 1‧2라운드에서 폭발적인 화력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특히 스킷은 모든 유저가 고른 물선인을 고르지 않고도 승리를 거머쥐어 강자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지돌-’ 역시 3‧4라운드에서 숨겨진 힘을 보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그는 4강에서 보여준 각종 상태이상 기술을 이용해 연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변은 없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스킷-’이 강력한 화력을 뽐내며 승기를 거머졌다.

우승자인 ‘스킷-’과 ‘지돌-’은 오는 11월 25일 미국 LA의 MS씨어터에서 열리는 SWC 월드 파이널 진출권을 비롯해 한정판 서머너즈 워 피규어와 상금을 각각 전달받았다.

한편 이날 경기 관람을 위해 약 3000여명의 유저들이 관람을 신청했으며 이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유저를 포함해 약 1000여 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매웠다. 또 방송인 허준과 서머너즈 워 유명 인플루언서인 'KissCrazy'와 '화양88'이 해설을 맡아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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