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행정 사무의 많은 부분이 민원 처리에 해당된다. 많은 부분이 반복적인 처리가 많아 이에 대한 자동화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AI 기반 챗봇도 가세해 민원처리가 빨라질 전망이다.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은 지난 8월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민원상담 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 확대 사업 수행 계약을 체결했다.

대구광역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기반의 지능형 상담시스템 구축 착수 보고회
대구광역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기반의 지능형 상담시스템 구축 착수 보고회

마인즈랩은 핸디소프트와 지음지식서비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내년 2월까지 ▲지능형 자동상담 서비스 고도화 및 AI 플랫폼 기반 서비스 구현 ▲대화형 상담 서비스 지식베이스 구축 ▲시스템 연계 및 통합관리체계 및 확산 인프라 구축 ▲지능형 민원 상담시스템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 사업에서 마인즈랩은 인공지능 플랫폼 ‘마음에이아이(maum.ai)’를 기존 대구광역시의 검색 기반 챗봇 ‘뚜봇’에 적용해 성능을 고도화하고 민원 상담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예정이다. 민원 자동상담이 가능한 분야도 여권에서 차량, 지역 시정 및 축제 안내 등으로 확대됐다. 지능형 자동상담 서비스는 대구광역시 웹사이트 및 SNS 메신저 채널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마인즈랩은 해당 서비스와 지식 베이스가 타 지자체 및 중앙 행정부처에도 공동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함께 표준화된 서비스 모델도 개발한다. 표준 서비스 모델이 개발되면 어느 기관에서나 일관된 기준으로 자동상담 서비스를 구축하고 지식베이스도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어 시스템 중복 개발로 인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7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구광역시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마인즈랩 유태준 대표는 ”마음에이아이와 같이 기술적으로 안정된 인공지능 플랫폼을 민원 상담 시스템에 도입할 경우 담당 공무원 및 상담사들의 업무 효율성과 시민의 편의 모두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며 ”향후 전체 국가기관의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국가 민원 서비스를 개선하고 시민의 만족도도 증진될 수 있도록 마인즈랩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w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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