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밴드 N Street 17이 신곡 ‘These days’을 발표했다.

‘These days’는 영동지역 뮤지션들의 프로젝트 앨범 ‘관동별곡 2017’의 프로젝트 곡의 일환으로, 오계절의 ‘그대의 날’에 이은 두 번째 곡이다. 멤버 차현영이 작사와 작곡을 했으며, 어쿠스틱 기타 리듬을 중심으로 16비트의 몽환적인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가 주를 이룬다. 절제되고 안정적인 드럼과 베이스의 그루브는 곡의 완성도를 높이며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들로 감싸는 사운드는 이 곡의 음악적 뿌리가 록에 있음을 알리고 있다.

또한 노래는 20대 초반 뮤지션들의 젊은 날의 초상과도 같은 가사와 함께 대한민국의 동쪽 끝 이스트코스트에서 출발한 감성 모던 록의 느낌을 자아내 따뜻한 위로를 선사한다는 평가이다.

밴드 N Street 17은 가톨릭관동대학교 실용음악학과 출신 5인조 밴드로, 끊어진 캠퍼스밴드의 맥을 잇겠다는 포부를 안고 결성됐다. 팀 이름은 학창생활을 보내고 있는 강릉의 가톨릭관동대학교 앞 내곡동 거리를 의미한다. 이 밴드는 기수 별로 활동하며 첫 번째 기수에는 드럼에 윤희섭, 베이스 및 작곡에 차현영, 기타에 최현진, 키보드에 정윤호, 보컬에 임지호 등이 소속되어 있다.

N Street 17이 참여한 ‘관동별곡 2017’은 향후 2곡을 추가로 공개하며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유지철 기자 mainnew26@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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