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대표할 국산 2세마를 가리기 위한 '쥬버나일 시리즈' 1차 관문인 '경기도지사배'(국OPEN, 1200m, 2세)가 열린다.
오는 24일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9경주로 개최되는 이번 경주는 지난 8월 20일 열린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에 출전해 입상을 성공한 경주마 간의 리턴매치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이천쌀(한국, 수, 2세, R37)
지난 7월 첫 출전한 국6등급 데뷔전에서 4마신차(1마신=약2.4m)로 가볍게 우승을 한데 이어, 2017년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총 2번 1200m에 출전해 모두 우승을 거머쥔 것이다. 특히 '이천쌀'은 완성도 높은 추입력을 겸비한 유력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다만, 여전히 경주 초반 스타트에 약점이 있어 1200m의 빠른 경주 흐름에선 우승을 장담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0일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 빅투아르 이천쌀
지난달 20일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 빅투아르 이천쌀

▶끌어주는손(한국, 암, 2세, R32)
지난 6월 데뷔한 '끌어주는손'은 현재까지 총 3번 출전하여, 단 한 번도 입상을 놓친 적이 없는 우수 마필이다. 최근 출전한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에서 준우승으로 경마팬을 놀라게 했다. 특히 추입력이 좋고, 출전을 통해 경주 경험을 쌓으면서 발주 능력도 향상됐다.

▶에클레어뷰티(한국, 암, 2세)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에서 뛰어난 스타트 능력을 보여주며 4코너까지 선두를 지켰다. 아쉽게도 경주 종반 뒷심 부족으로 3위에 그쳤지만 당당한 체형을 겸비한 기대주로 우승 도전에 나서기에 충분하다.

▶횡운골(한국, 수, 2세, R33)
지난 7월 데뷔 경주에서 6마신 차로 압도적인 우승을 거머쥔 전력으로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에서 경마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아쉽게도 최종 4위에 그쳤다. 수월한 선행 전개가 아니라면 자력 입상은 쉽지 않을 듯하다.

▶초인마(한국, 수, 2세, R41)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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