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메신저 서버 다운, 아시아 지역 2시간 넘게 장애 발생

텔레그램 메신저가 아시아 지역 2시간 넘게 장애 발생했다.

20일 텔레그램 사용자들과 인터넷 서비스 장애상황 점검 사이트 아우티지닷리포트(outage.report)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이날 오후 4시 25분쯤부터 텔레그램 메시지 전송이 되지 않았다.

텔레그램은 트위터를 통해 “싱가포르의 텔레그램 데이터 센터(서버 설비)에서 대규모 정전 문제가 있어 아시아 지역의 서비스가 끊겼다.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했고 복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텔레그램은 이후 한국 시간 오후 6시 31분쯤 일부 문제를 제외하고는 복구 작업을 마쳤다면서 서비스 장애에 대해 사과했다.

한편 텔레그램은 강력한 보안을 장점으로 내세운 온라인 메신저로 인기를 얻었지만 무장단체 및 기타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 바 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