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 여파로 주택시장이 관망세로 접어들면서 규제 영향에서 벗어난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점쳐지고 있다. 특히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역세권 등 입지가 우수한 신규 물량이 공급되며 활기를 띠는 분위기다.

경기도 용인시에서는 구도심의 편리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역세권 입지에 소형 오피스텔이 들어서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지상 구조물 공사가 진행 중인 ‘죽전 위드어반’은 업계에서도 보기 드문 선시공 오피스텔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으로 109실 규모의 오피스텔(지상3~10층)과 근린생활시설(지하1~2층)로 이뤄져 있다.

이 오피스텔은 1~2인 가구의 선호도가 높은 원룸(74실)과 투룸(35실) 위주로 구성된다. 원룸형은 풀옵션을 제공해 수납공간을 넉넉히 확보했으며 투룸형은 맞춤형 공간활용이 가능한 슬라이딩도어를 도입했다. 또 1, 3, 7, 10층, 옥상 등 총 6곳에 입주민 전용 휴게정원 및 데크를 조성했다.

단지가 들어선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일대는 죽전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해당한다. 주변으로 시내외를 관통하는 버스노선도 잘 갖춰져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다.

주변 생활환경도 우수하다. 단지를 중심으로 반경 500m 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CGV, 죽전 아울렛거리, 보정동 카페거리, 용인 아르피아 체육공원 등의 생활인프라가 밀집해 있다.

또한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로 대지초, 대지중, 죽전고, 보정고, 단국대학교 등이 명문학군을 형성하고 있다. 유명 학원가도 가까워 뛰어난 교육환경이 기대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수지구 죽전동은 강남, 분당권 직장인, 단국대 학생 수요 등 소형주택 수요가 풍부한 반면 신규 공급이 부족한 지역”이라며 “죽전 위드어반은 이러한 죽전동에서도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역세권 오피스텔이라는 점에서 투자수요는 물론 실수요들도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종민 기자 (jongmin1@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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