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센트이엔티 제공
사진=이센트이엔티 제공

안수지의 감성이 '최강 배달꾼' OST에 스며든다.

20일 KBS2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의 OST 제작사 이센트이엔티에 따르면 안수지가 부른 열세 번째 OST 넘버 '스무살 소원(Wishes When Twenty)'이 이날 정오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안수지의 '스무살 소원'은 어느 새벽 텅 빈 방에 홀로 앉아 있다 떠오른 '스무살 나의 소원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곡이다. 정신없이 흘러가는 청춘의 시간 속에 한 장의 사진처럼 정지된 화면으로 남아 있는 어릴 적 소원, 그 맑은 바람들이 내 안에 다시 깨어나길 바라는 노래다.

특히 피아노와 보컬, 두 파트의 절제된 연주만으로 새벽의 감성과 쓸쓸함을 잘 표현하고 있다. 특별히 템포를 정하지 않고 두 연주자의 호흡만으로 녹음이 이뤄져 자연스럽게 아날로그적 감성을 일깨운다는 평이다.

이센트이엔티는 "'최강배달꾼' 두 주인공의 당당하고 밝은 모습, 그 안에 가려진 외로운 고민들에 잘 어울리는 피아노 발라드 곡이 바로 '스무살 소원'"이라며 "가을과 어울리는 싱어송라이터 안수지의 목소리로 찾아오는 '스무살 소원'에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매회 호평을 이어가고 있는 '최강 배달꾼'은 흙수저 배달꾼들의 성장기를 다룬 작품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최강 배달꾼'에 함께한 안수지의 '스무살 소원'은 20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유지철 기자 tissu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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