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의 사내 변호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M&A 등 기업의 전략적 사업현안에 대한 법률 서비스 수요가 다양화되고 있다. 기업의 요구가 다양하고 활발해지면서 법률 전문가인변호사에게도 재무와 같은 경영의 핵심분야에 대한 이해가 보다 현실적인 법률서비스를 위해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특히 재무회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물론 M&A, 조인트벤처, 글로벌 진출이나 투자유치와 같은 전략적 사안은 물론이고 재무적 위험관리 등의 경영 현안에 대한 이해까지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 기업들이 법률이슈가 상시적으로 제기되고 변호사 시장의 경쟁도 격화되고 있어서 사내 변호사를 통한 자체적인 법무대응체제를 갖추려는 기업들도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일선의 요구와 법률시장의 변화를 배경으로 지난 18년간 기업재무에 특화하여 경영자, 임원들의 재무교육 과정을 운영해 온 한국CFO스쿨은 법률신문과 공동으로 ‘법률전문가를 위한 기업재무 전문가 과정’을 개설한다.

한국CFO스쿨의 심규태 대표는 “이 과정이 다양하게 성장하는 기업의 법률서비스 시장을 한층 더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는 단순히 법률만 아는 법무책임자나 담당자가 아닌 기업재무를 통하여 경영의 핵심을 이해하는 법률전문가가 필요한 시기” 라는 점을 강조했다.

11월 3일부터 10주간 저녁 7시에 진행되며, △기업재무의 핵심원리 및 실전 재무제표 이해 △재무성과지표와 수익성 지표 △신규사업 재무와 사업타당성 검토 △기업지배구조와 M&A 사례연구 등의 재무회계 기초부터 사례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상은 주로 기업관련 업무관련성이 높은 △사내변호사 △기업법무담당자 △법률전문가 △개업변호사 등이 대상이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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