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각종 이색 상품 등을 출시하고 특수 잡기에 나섰다. 사진=CU 제공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각종 이색 상품 등을 출시하고 특수 잡기에 나섰다. 사진=CU 제공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각종 이색 상품 등을 출시하고 특수 잡기에 나섰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도 편의점 업계의 추석 선물세트 키워드는 저렴·이색·단독·소형·
상품이다. 특히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 이후의 첫 추석 명절이어서 5만원 이하 상품 구성을 크게 늘린 것이 특징이다.

또 편의점 업태의 특성을 살려 1인 가구나 YOLO족과 같은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춘 선물 세트도 내놨다. 업체별 통신사 할인, 신용카드 제휴 포인트 할인, 무료배송, 추가 증정상품 등의 혜택도 눈에 띈다.

먼저 CU는 세면도구·통조림과 같은 기존 인기 상품에서 소형가전, 인테리어, 완구 등 카테고리를 확대했다.

SKT 인공지능 디바이스 ‘NUGU’를 비롯해 로우락의 디지털 LP 턴테이블, LED 취침등 등 디자인과 실용성을 강조한 프리미엄 소형 가전과 삼성 기어S3 스마트워치 클래식·갤럭시탭A·미니스마트빔과 키덜트를 위한 드론, 샤오미 전동 킥보드, 스마트폰 게임 컨트롤러 등도 내놨다.

5만원 이하 상품도 다양하다. 프리미엄 어묵으로 유명한 삼진 이금복 장인세트 2종, 미국 유명 소시지 전문 브랜드 쟌슨빌의 쟌슨빌 스페셜세트 3종, 분말형 간편식 밀스 5종 키트 등 실속 세트가 40여종에 달한다.

또 159년 전통의 미국 오가닉 브랜드 닥터브로너스의 멀티클렌저 12종 세트, 국내 향기 큐레이션 브랜드 DUFT&DOFT의 바디케어세트, 핸드크림 3종 세트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 스킨케어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각종 이색 상품 등을 출시하고 특수 잡기에 나섰다. 사진=GS25 제공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각종 이색 상품 등을 출시하고 특수 잡기에 나섰다. 사진=GS25 제공

GS25는 PB 상품인 '유어스'를 활용한 가성비 상품부터 해외 명품 상품까지 666종의 선물 세트를 기획했다. 이중 477종이 무료 배송 상품으로 구매 편의성을 높였다.

실속형 대표 상품으로는 유어스오모리김치찌개라면의 깊은 김치맛과 황다랑어를 이용한 프리미엄 참치캔 ‘유어스오모리김치참치’ 통조림 세트를 준비했다. 9개 한 세트 2만원으로, 낱개 구매 보다 30% 이상 저렴하다.

프라다와 지방시, 페라가모, 에트로 등 명품 가방과 지갑 등을 준비했으며, 카페25 머신을 공급하는 유라(JURA)사의 가정용 명품 전자동 커피 머신 2종을 50대 한정으로 판매한다.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캐비어 3종(벨루가·오세트라·세브루가) 세트는 60만원에 10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각종 이색 상품 등을 출시하고 특수 잡기에 나섰다.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각종 이색 상품 등을 출시하고 특수 잡기에 나섰다.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은 1인 가구가 늘면서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한 끼에 즐기기 적당한 양으로 구성된 소포장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먼저 간편식 선물세트로 바로 데워먹을 수 있는 '목우촌 한우한마리 곰탕세트'와 떡갈비 20팩이 담긴 '천하일미 떡갈비' 등을 준비했다.

고급 식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상품으로는 지역 특색을 살린 한우 불고기세트 2종 '언양식소불고기세트'와 '광양식한우불고기세트'도 판매한다.

해외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몽슈슈의 디저트도 소포장해 판매하면 라면이나 찌개, 찜 등 간단한 요리가 가능한 '가이타이너 무선라면포트'와 '이녹스프랑 미니 냉·온장고', '코쿠아와 맥주거품기', '테팔 미니오븐 토스터', '루첸 핸디형 스팀다리미' 등 실용도가 높고 비교적 알뜰한 소형 가전상품들을 준비했다. 아이들에게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는 10여 가지의 캐릭터 상품들도 선보였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각종 이색 상품 등을 출시하고 특수 잡기에 나섰다. 싸이클론 진공청소기. 사진=미니스톱 제공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각종 이색 상품 등을 출시하고 특수 잡기에 나섰다. 싸이클론 진공청소기. 사진=미니스톱 제공

미니스톱은 정육, 건강식품, 청과, 주방상품 등 450여가지의 추석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특히 ‘소중한 나를 위한 선물’이란 주제로 취미상품 특별 기획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캠핑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한 테팔 매직핸즈 스탠캠핑(7p)과 마린 그늘막 텐트, 더블 파스텔 캠핑 매트 등이다.

실용적인 선물을 고려하는 고객을 위해 초저가 가전, 주방상품들도 마련했다. 일리코 스테인레스 볶음팬, 듀에또 양수냄비, 노베오플러스 미니오븐등을 비롯해 가이타이너 키친툴 5종 세트, 싸이클론 진공청소기, 코렐 트리버드 20p와 같은 다양한 가전, 주방용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저가 상품 구성도 다양하다. 5만원 이하 상품으로는 애경 행복가득 1호, 스팸고급유 7호 등 명절 인기상품인 세면 또는 통조림 상품을 비롯해 망고찹쌀떡, 활 전복 실속 1호, 쁘르떼띠 사과세트 12입, 실속 멸치 3종 세트 등 먹거리도 판매한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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