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큐텐)’이 동남아 비즈니스 정보 사이트 ‘아세안업(ASEANUP)닷컴’에서 발표한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사이트 TOP 10’ 1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큐텐)’이 동남아 비즈니스 정보 사이트 ‘아세안업(ASEANUP)닷컴’에서 발표한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사이트 TOP 10’ 1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큐텐)’이 동남아 비즈니스 정보 사이트 ‘아세안업(ASEANUP)닷컴’에서 발표한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사이트 TOP 10’ 1위에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아세안업닷컴은 싱가포르·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 관련 비즈니스 정보와 분석 보고서를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사이트 순위는 웹페이지 분석기관 ‘시밀러웹’이 제공한 월별 방문자 트래픽을 기준으로 발표됐다.

조사 기간은 2016년 12월부터 2017년 5월까지이며, Qoo10의 현지 오픈마켓인 ‘Qoo10 싱가포르’를 비롯해 라자다(Lazada), 이지바이(EZbuy), 이베이(eBay)등 글로벌 쇼핑몰의 싱가포르 사이트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Qoo10 싱가포르’는 매달 800만~900만 트래픽을 기록해 6개월 동안 1위를 지켰다. 2위 ‘라자다 싱가포르’의 방문자 트래픽은 매달 300만~500만건이었다.

2017년 5월 기준으로는 1위 ‘Qoo10 싱가포르’가 870만 트래픽, 2위 ‘라자다 싱가포르’가 410만 트래픽, 3위 ‘이지바이 싱가포르’가 225만 트래픽을 기록했다. ‘이베이 싱가포르’는 4위, ‘캐러셀’(Carousell), ‘자로라’(Zalora), ‘레드마트’(RedMart), ‘샤피’(Shopee), ‘샵백’(Shopback), ‘세포라’(Sephora) 등이 5~10위에 랭크됐다.

Qoo10은 글로벌 사이트 ‘Qoo10닷컴’을 비롯해 싱가포르와 일본 등 아시아 5개국 현지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Qoo10 싱가포르’의 경우 회원수 약 300만명, 점유율 95% 가량의 현지 1위 쇼핑몰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싱가포르 브랜드 이미지 조사’ 4위, 올해 ‘테크어워드 베스트 전자기기 쇼핑몰’ 1위 등 각종 조사에서도 높은 순위에 올랐다고 한다.

구영배 Qoo10 대표는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에서 글로벌 쇼핑몰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압도적인 방문자 트래픽으로 현지 1위 쇼핑몰로서 입지를 확인했다”며 “싱가포르 진출을 희망하는 글로벌 셀러 및 기업이라면 Qoo10 입점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볼 만 하다”라고 자신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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