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스는 삼성 갤럭시 S8 및 S8 플러스용 삼성페이 비접촉 결제 앱의 보안성 평가를 완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마스터카드, 비자 등 모든 주요 신용카드 네트워크에서 보안 결제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HCE(호스트 카드 에뮬레이션) 방식을 이용한 이 삼성페이 은행 앱은 사용자들이 은행 및 신용카드 세부 정보를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NFC 기반 또는 MST 기반의 비접촉형 시스템을 사용해 구매 시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이 결제 방법은 현재 삼성 사용자들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전세계 수천 곳의 은행과 신용 조합에서 지원된다.

탈레스는 삼성과 오랫동안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휴대폰과 기타 스마트 기기 제조 공정의 핵심적인 단계에서 암호 보안을 제공해왔다.

비접촉 결제 보안에 대한 전문적 개발은 은행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탈레스 그룹이 차지하고 있는 선두적 입지를 확대해나갈 수 있는 다음 단계다. 탈레스는 전세계 결제 거래의 80%를 보호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은행 20곳 중 19곳의 데이터 보안을 담당하고 있다.

탈레스 중요 정보 시스템 및 사이버보안 부문 로랭 모리(Laurent Maury) 부사장은 “모바일 결제는 완전한 보안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에 보안성 평가를 수행했다는 것은 탈레스가 가장 까다로운 비즈니스 리더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파트너로서 확실하게 인정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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