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볼, 4년 만에 정규앨범 ‘예외’ 발매...달콤한 보이스 여전하나?

슈가볼이 11일 정오 정규앨범 ‘예외’를 공개한다.

슈가볼의 정규앨범은 지난 2013년 6월에 발매된 ‘사심’ 이후 만 4년 만으로 그 동안 디지털 싱글로 공개됐던 곡들을 포함하여 총 12트랙으로 풍성하게 구성되어 있다.

타이틀곡인 ‘예외’는 보사노바와 네오 소울을 슈가볼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하여 풀어 낸 따뜻한 곡으로, 평소에는 전혀 바보 같은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 아니지만 너의 앞에서만은 예외가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외에도 지난 16일 선공개 되어 화제를 모았던 ‘Trustfall’과 기분 좋은 비트와 세련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귀여운 가사와 멜로디, 재미있는 랩 파트가 매력적인 ‘투정’, 모든 것엔 끝이 있으니 언젠가는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생각도 끝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덤덤하게 풀어낸 가사 인상적인 ‘끝이 보이지 않아’, 달콤하고 편안한 사운드와 함께 잠들기 전 연인들의 대화를 담은 들으면 들을수록 기분 좋은 ‘오늘도 잘자요’, 피아노와 트롬본 만으로만 이루어진 사운드와 함께 모두가 마음의 여유를 잃어 사랑이 사치가 되어 곁에 있어줄 수 없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담은 ‘모두 떠나다면’ 등 신곡 6곡과 기존에 디지털 싱글로만 공개되었던 6곡을 포함하여 총 12 곡을 담고 있다.

슈가볼 특유의 현실 공감 사랑이야기들 담고 있는 정규 앨범 ‘예외’는 11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만나 볼 수 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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