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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리사이징(Resizing) 전략’ 눈길…1인 가구 증가에 소규격·소용량 제품 출시 붐

발행일시 : 2017-09-05 10:25
오리온은 최근 35년 만에 다이제의 사이즈를 줄인 ‘닥터유 다이제 미니’를 출시했다. 지름 40㎜의 크기로 부스러기 없이 한입에 깔끔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다이제 마니아들 사이에서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로도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이를 반영해 출시했다고 한다.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최근 35년 만에 다이제의 사이즈를 줄인 ‘닥터유 다이제 미니’를 출시했다. 지름 40㎜의 크기로 부스러기 없이 한입에 깔끔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다이제 마니아들 사이에서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로도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이를 반영해 출시했다고 한다. 사진=오리온 제공>

국내 식·음료업계에 ‘리사이징(Resizing)’ 붐이 일고 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기존 히트상품의 낱개 모양을 '한입 크기'로 조정하거나 한 사람이 먹기 좋은 양의 소규격·소용량 제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최근 35년 만에 다이제의 사이즈를 줄인 ‘닥터유 다이제 미니’를 출시했다. 지름 40㎜의 크기로 부스러기 없이 한입에 깔끔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다이제 마니아들 사이에서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로도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이를 반영해 출시했다고 한다.

이 업체의 소규격·소용량 제품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인기 파이 제품인 ‘초코파이정(情)’, ‘초코파이情 바나나’, ‘후레쉬베리’의 편의점 전용 2개들이 패키지도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편의점을 즐겨 찾는 1인 가구가 늘며 소용량 제품의 인기가 높아진 덕분. 2개들이 패키지 제품은 한 번에 먹기 좋은 양으로 구성되어 있어 출근길 아침식사나 오후 간식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빙그레는 지난해 투게더 출시 42년 만에 프리미엄 소용량 컵 제품인 ‘투게더 시그니처’를 선보인데 이어 최근에는 프랑스 프리미엄 크림치즈 브랜드인 '끼리'(kiri)를 넣은 '투게더 시그니처 끼리 크림치즈'를 출시했다. 기존 제품 대비 용량을 8분의 1로 줄였지만 원재료를 고급화하고 진한 맛을 강조해 1인 가구를 위한 디저트 콘셉트를 살렸다.

파리바게뜨와 마노핀은 여름철 대표 간식인 팥빙수를 혼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마시는 컵빙수`와 '마시는 빙수(마빙) 3종'을 각각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사진=마노핀 제공 <파리바게뜨와 마노핀은 여름철 대표 간식인 팥빙수를 혼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마시는 컵빙수`와 '마시는 빙수(마빙) 3종'을 각각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사진=마노핀 제공>

파리바게뜨와 마노핀은 여름철 대표 간식인 팥빙수를 혼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마시는 컵빙수’와 '마시는 빙수(마빙) 3종'을 각각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테이크아웃 컵에 달콤한 단팥과 우유·얼음·콩가루를 넣어 쉐이크 형태로 갈아내고 쫄깃한 인절미를 고명으로 얹어 스푼 없이 간편하게 팥빙수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초콜릿 전문 업체인 허쉬(HERSHEY’S)는 최근 기존 40g 용량보다 슬림한 신제품 ‘허쉬 15g 미니바’를 내놨다. 초콜릿 브랜드 ‘리세스(REESE’S)‘는 시그니처 제품인 피넛버터컵을 ‘리세스 피넛버터컵 미니어처’로 선보였다. 사진=허쉬 제공 <초콜릿 전문 업체인 허쉬(HERSHEY’S)는 최근 기존 40g 용량보다 슬림한 신제품 ‘허쉬 15g 미니바’를 내놨다. 초콜릿 브랜드 ‘리세스(REESE’S)‘는 시그니처 제품인 피넛버터컵을 ‘리세스 피넛버터컵 미니어처’로 선보였다. 사진=허쉬 제공>

초콜릿 전문 업체인 허쉬(HERSHEY’S)는 최근 기존 40g 용량보다 슬림한 신제품 ‘허쉬 15g 미니바’를 내놨다. 초콜릿 브랜드 ‘리세스(REESE’S)‘는 시그니처 제품인 피넛버터컵을 ‘리세스 피넛버터컵 미니어처’로 선보였다.
 
청과브랜드 돌(DOLE)의 소포장 과일 디저트 ‘후룻컵’은 양의 부담이 없을 뿐만 아니라 과일 껍질과 씨를 없애고 과육만 과즙 주스에 담은 제품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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