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폐지, ‘갤럭시 노트8’ ‘아이폰8’ 얼마나 보조금 받을까?
오는 10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이른바 ‘단통법’이 폐지된다. 이에 따라 최신 휴대폰을 보다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방법이 열리게 된 셈이다.
이법은 당초 이동통신사들의 휴대폰 보조금 상한선을 제한하기 위해 2014년 10월 1일부터 시행됐다. 요금제에 따라 차별적으로 지원되는 단말기 보조금을 금지해 통신시장 유통 구조를 개선하자는 데 목적이 있었다.
하지만 본래 취지와는 다르게 ‘악법’으로 전락하면서 폐지 요구가 빗발쳤던 법이다.
이번 단통법 폐지 이후 이통사들의 보조금 상한선도 폐지가 되면서 다시 한 번 시장에 ‘0원’ 스마트폰이 등장할 전망이다. 또한 이통 3사가 약정요금할인율을 20%에서 25%로 상향조정하는 것에 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하면서 다음달 15일 이후 신규 약정자는 더욱 큰 폭의 요금 할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에 따라 갤럭시 노트8, 아이폰8 등 최신 기종 스마트폰 출시에 사용자들이 얼마나 많은 이동을 할지도 시장의 관심거리다.
사은지 기자 sej@nextdaily.co.kr
사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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