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에 신종 버스광고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낮엔 일반 버스랩핑광고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밤이 되면 창문으로 발산되는 조명을 통해 다른 차량과 확연히 눈에 띄기 때문이다. 사진=넥스트데일리
부산 해운대에 신종 버스광고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낮엔 일반 버스랩핑광고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밤이 되면 창문으로 발산되는 조명을 통해 다른 차량과 확연히 눈에 띄기 때문이다. 사진=넥스트데일리

부산 해운대에 신종 버스광고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낮엔 일반 버스랩핑광고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밤이 되면 창문으로 발산되는 조명을 통해 다른 차량과 확연히 눈에 띄기 때문이다.

기존에 발광식 LED를 통한 무분별한 조명용 차량 광고가 성행했던 기존 광고는 눈에 피로감을 주는 번쩍거림으로 인해 유흥업소 등 특수업종 광고로 오인받아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다.

심지어 야간에 조명을 이용한 불법광고라는 약점을 배재할 수 없었기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를 고려했을 때에도 적합한 홍보 매체로 보기 어려웠다.

그러나 지난 7월 처음 선보인 LED버스랩핑 광고는 이런 부정적인 인식을 뒤엎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운대 피서객인 김모씨(29)씨는 “멀리서 봤을 때, 도로에서 간판이 움직이는 줄 알았다”며 “밝은 조명에 비해 가까이서 쳐다봐도 눈의 피로가 덜하는 것이 신기했다”라고 뉴미디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기존에 쓰이던 발광식 LED를 과감히 포기하고 반사시트를 활용한 간접조명용 LED가 그 비결이다.

LED버스에 활용된 기술은 도광판 필름접착기술을 활용한 반사시트를 이용, 원하는 모양대로 패턴을 입혀 버스 창문에 포인트를 주는 신개념 특허상품이다.

부산 해운대에 신종 버스광고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낮엔 일반 버스랩핑광고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밤이 되면 창문으로 발산되는 조명을 통해 다른 차량과 확연히 눈에 띄기 때문이다. 사진=넥스트데일리
부산 해운대에 신종 버스광고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낮엔 일반 버스랩핑광고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밤이 되면 창문으로 발산되는 조명을 통해 다른 차량과 확연히 눈에 띄기 때문이다. 사진=넥스트데일리

2면 간접조사로 인한 빛의 산란방지 및 빛 공해 차단 효과로 운전자의 시각까지 고려했다고 한다.

실제로 강력한 ‘직접 조도(照度)’에도 불구하고 근접시에 눈에 부담이 가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런 친환경 적인 요소를 통한 은은한 조명효과로 시선을 주목시키고 제품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특히 일반적인 공정에서 쓰이던 아크릴 식각 방식과 달리 가공하지 않은 특수 발광원료를 사용해 버스창문에 다양한 패턴의 적용이 가능해 복잡한 인쇄 디자인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버스 랩핑과 함께 창의적인 광고 표현도 가능해 졌다.

업체 담당자는 “작업공정 단순화, 제작의 용이성 등으로 인건비, 재료비, 기계비등이 타 제품에 비해 30%이상 절감 효과를 얻어 경제적이고 같은 가격의 타 매체에 비해 효율성이 뛰어나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방식은 간단한 공정을 통해 특허상품을 일반 매체에 접목해 얻은 시너지로 옥외광고업계에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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