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이 위안부 문제 등으로 관심이 높아진 이번 광복절을 기리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타벅스가 올해 광복을 맞아 선보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 및 광복절 기념 머그, 텀블러.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유통업체들이 위안부 문제 등으로 관심이 높아진 이번 광복절을 기리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타벅스가 올해 광복을 맞아 선보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 및 광복절 기념 머그, 텀블러. 사진=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올해 8월 15일은 광복 72주년이다. 유통업체들이 위안부 문제 등으로 관심이 높아진 이번 광복절을 기리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올해 광복절을 맞이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 및 광복절 기념 머그, 텀블러 및 에코백을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해외 공사관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건물 외형과 아름다운 무궁화가 어우러진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는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맞아 잊혀진 대한제국의 역사를 다시 돌아보고, 대한제국 자주외교의 상징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널리 알리기 위해 특별 제작돼 1만원의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 스타벅스가 2015년 선보인 ‘백범 김구 존심양성 텀블러’, 2016년 선보인 ‘백범 김구 광복조국 텀블러’와 마찬가지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 판매 수익금 전액을 다시 한 번 우리 문화재 보존 활동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복절을 기념해 한국의 멋과 품격을 담아낸 민화 책가도를 재해석한 ‘2017 SS 코리아 텀블러 (473㎖, 3만3000원)’, ‘2017 코리아 머그 (355㎖, 1만6000원)를 출시한다. (1인 1개 구매 한정)

책가도는 조선시대 가장 유행하던 민화의 한 종류로, 주로 서책·꽃병·과일 등을 소재로 삼는데, 스타벅스는 이러한 소재를 현대적 그래픽으로 재현하며 평안, 다산, 선비정신 등 책가도의 의미와 함께 한국적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

책가도 속 꽃병을 자수로 표현해 세련미를 더한 ‘2017 코리아 에코백 (1만5000원)’과 마찬가지로 책가도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스타벅스 카드(선불식 충전카드)인 ‘2017 코리아 카드’를 새롭게 출시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의 상징인 무궁화와 태극기를 담은 ‘2017 무궁화 머그 (237㎖, 1만2000원)’ 역시 광복절에 스타벅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통업체들이 위안부 문제 등으로 관심이 높아진 이번 광복절을 기리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월 8일 광복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광복 72주년을 기념해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조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독립유공자 자손 우수대학생 50명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찬봉 사무총장, 네번째 스타벅스 이석구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두번째 광복회 나중화 부회장.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
유통업체들이 위안부 문제 등으로 관심이 높아진 이번 광복절을 기리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월 8일 광복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광복 72주년을 기념해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조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독립유공자 자손 우수대학생 50명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찬봉 사무총장, 네번째 스타벅스 이석구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두번째 광복회 나중화 부회장.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8월 8일 광복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광복 72주년을 기념해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선조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독립유공자 자손 우수대학생 50명에게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총 83명의 독립유공자의 후손 대학생들에게 1억7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유통업체들이 위안부 문제 등으로 관심이 높아진 이번 광복절을 기리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해 눈길을 끌고 있다. CU(씨유)는 오는 16일까지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기억할 지도 공유’ 이벤트를 벌인다. 사진=CU 제공
유통업체들이 위안부 문제 등으로 관심이 높아진 이번 광복절을 기리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해 눈길을 끌고 있다. CU(씨유)는 오는 16일까지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기억할 지도 공유’ 이벤트를 벌인다. 사진=CU 제공

편의점 업체들의 광복절 기념 활동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CU(씨유)는 오는 16일까지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기억할 지도 공유’ 이벤트를 벌인다.

국내에는 약 1400개의 독립운동 사적지가 있지만, 서대문 형무소, 독립기념관 등 일부 알려진 곳 외에는 이를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이 부족해 많은 사적지들이 국민들에게 잊혀지고 있다.

CU는 역사적 의의가 있는 장소를 알리고 다시 한번 광복의 뜻을 기리고자 독립운동 사적지 72곳을 선정해 그 위치를 구글맵에 표기한 ‘기억할 지도’ 공유 캠페인을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0일부터 전개하고 있다.

‘기억할 지도’의 72곳 독립운동 사적지에는 전국 각지의 만세 시위지와 의병 전투지,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태화관터 등이 포함됐다.

CU는 ‘기억할 지도’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해당 게시글을 개인 SNS(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공유한 선착순 8150명에게 ‘HEYROO 미네랄워터(1L)’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해당 사적지를 방문하고 #815 #항일유적지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올리면 응모자 중 50명을 추첨하여 1만원 CU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16일까지 실시한다.

BGF리테일 측은 지난 2014년부터 독도 사랑 운동 후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매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태극기 나눔 행사를 펼치는 등 다양한 나라 사랑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유통업체들이 위안부 문제 등으로 관심이 높아진 이번 광복절을 기리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해 눈길을 끌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대학 연합 광고 동아리 M.A.P(Make A Point, 이하 M.A.P)와 손잡고 8월 한 달 동안 독도 사랑 에코백 1만개를 선물하는 독도는 우리땅 알리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GS25 제공
유통업체들이 위안부 문제 등으로 관심이 높아진 이번 광복절을 기리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해 눈길을 끌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대학 연합 광고 동아리 M.A.P(Make A Point, 이하 M.A.P)와 손잡고 8월 한 달 동안 독도 사랑 에코백 1만개를 선물하는 독도는 우리땅 알리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GS25 제공

GS25가 ‘우리 땅 독도’ 알리기에 나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대학 연합 광고 동아리 M.A.P(Make A Point, 이하 M.A.P)와 손잡고 8월 한 달 동안 독도 사랑 에코백 1만개를 선물하는 독도는 우리땅 알리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독도 사랑 에코백에는 한반도 지도가 마치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 마를린먼로의 얼굴처럼 보이는 이미지와 DOKDO_THE BEAUTY SPOT OF KOREA 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M.A.P가 만든 이 이미지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지역인 독도를 마를린먼로를 연상시키는 이미지의 입술 옆 점으로 표현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자연스럽게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GS25 마케팅담당자는 M.A.P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이미지를 접하고, 고객들과 함께 독도를 다시 한 번 떠 올리기 위해 독도 사랑 에코백을 제작하게 됐다고 한다.

8월 한 달간 GS25에서 진행하는 1+1 상품을 구매하고 GS&POINT를 적립하면, 고객 나만의 냉장고에 스탬프가 생성되고, 이 스탬프를 3개 모은 고객은 선착순으로 에코백을 선물 받을 수 있다.

독도는 우리땅 알리기 에코백 이벤트와 함께 독도를 지키는 독도 수비대를 위한 응원 이벤트도 함께 벌인다.

PB브랜드 유어스(YOU US)상품을 구매하고 GS&POINT를 적립하는 고객 나만의 냉장고에 응원 스탬프가 생성되도록 했으며, 고객이 이 스탬프를 누르면 GS25가 100원씩 적립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GS25는 향후 고객의 참여로 적립금이 쌓이면, 고객의 마음을 담아 1000만원 어치의 유어스(YOU US) 상품을 독도수비대에 선물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상품을 구매하고 스탬프만 클릭하면 독도 수비대를 응원하는데 동참하게 되는 것으로, GS25가 모든 비용을 부담하면서 독도수비대를 응원한다.

유통업체들이 위안부 문제 등으로 관심이 높아진 이번 광복절을 기리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원F&B는 시내 한 복판에서 광복절을 알리기 위한 행사를 벌인다. 광복절인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신제품 샘플링 및 광복절 관련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유통업체들이 위안부 문제 등으로 관심이 높아진 이번 광복절을 기리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원F&B는 시내 한 복판에서 광복절을 알리기 위한 행사를 벌인다. 광복절인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신제품 샘플링 및 광복절 관련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넥스트데일리 DB

동원F&B(대표 김재옥)는 시내 한 복판에서 광복절을 알리기 위한 행사를 벌인다. 광복절인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신제품 샘플링 및 광복절 관련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원F&B는 이날 서울시 주최로 진행되는 시민광장음악회 사전행사 중 하나로, 오후 3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앞 광장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복절 퀴즈 이벤트,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 등을 통해 ‘더퀴진’ ‘리얼스틱’ ‘스낵김’ ‘리얼새우봉’ 등 최근 출시된 신제품을 시민들에게 증정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태극기 타투스티커 이벤트도 실시한다. 또 무더위를 감안해 이날 광화문을 찾는 시민들에게 부채 1만개를 제작해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15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에서 '광복 72주년 광화문시민, 광장음악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1만 명 규모의 무료 음악회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아리랑’,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윤이상의 '예약’ 등 8곡을 들려주고 가수 한영애와 전인권도 무대에 올라 ‘누구없소’ ‘행진’ 등 히트곡을 부를 예정이다.

위드이노베이션(여기어때), 8퍼센트, THERE 데얼, 리화이트, 메쉬코리아, 쉐어앤케어, 스마트포스팅, 우주, 원더스, 이사모아, 컷앤컬, 투믹스, 튜더링, 프레시코드, 홈마스터 등 15개 스타트업은 각사 페이스북 계정에 72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태극기 이미지를 게재했다. 사진=위드이노베이션 제공
위드이노베이션(여기어때), 8퍼센트, THERE 데얼, 리화이트, 메쉬코리아, 쉐어앤케어, 스마트포스팅, 우주, 원더스, 이사모아, 컷앤컬, 투믹스, 튜더링, 프레시코드, 홈마스터 등 15개 스타트업은 각사 페이스북 계정에 72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태극기 이미지를 게재했다. 사진=위드이노베이션 제공

스타트업들은 SNS로 8.15 애국정신을 기리는데 동참했다.

위드이노베이션(여기어때), 8퍼센트, THERE 데얼, 리화이트, 메쉬코리아, 쉐어앤케어, 스마트포스팅, 우주, 원더스, 이사모아, 컷앤컬, 투믹스, 튜더링, 프레시코드, 홈마스터 등 15개 스타트업은 각사 페이스북 계정에 72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태극기 이미지를 게재했다.

국가 기념일을 맞이해 각 가정마다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처럼 대외 소통 채널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프로필 사진에 '광복72'주년'을 배너에는 태극기를 게양한 것이다.

또 '대한민국 스타트업이 8.15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경축 72주년 광복절'이라는 문구도 게시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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