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교문화재단 제공
사진=대교문화재단 제공

대교문화재단이 오는 8월 30일까지 상명대학교 서울캠퍼스 미래백년관에서 '2017 대교국제조형심포지엄' 작품 전시회를 연다.

이 심포지엄은 재능있는 조형 예술가를 발굴해 작품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대교문화재단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국내 작가 10명과 터키, 세르비아 국적의 해외 작가 2명이 최종 선발됐다. 또 도예 작가가 새롭게 선발되며 지원 분야도 확대됐다.

이들 12명의 작가는 지난달부터 상명대에서 스틸과 목재, 석재와 시멘트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창작활동을 진행했으며 최근 작품을 완성했다.

이들의 작품은 대학생을 비롯한 일반 시민들이 조형 작품을 감상하며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무료로 전시된다.

대교문화재단 관계자는 "심포지엄은 지난 2000년 '전국 대학·대학원생 조각대전'으로 시작해 현재는 전 세계 조형예술 분야의 새로운 주역을 발굴하는 국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교문화재단은 별도 심사를 통해 조형예술 활성화에 기여한 윤진식 작가(상명대)에게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문화교류 협력에 기여한 세르비아 밀리아 취파약 작가(Milija Čpajak, Belgrade University), 이대엽 작가(강릉원주대), 고아라 작가(홍익대) 등 3명은 외교부 장관상을 받았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