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임베디드(대표 구천열)가 경상남도교육청에서 발주한 미세먼지 학교실외측정기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발표한 뒤 교육기관중에서는 경남교육청이 처음으로 발주한 사업으로, SGA임베디드는 IoT기반 초미세먼지측정기기 에어프로(Airpro)를 경남교육청 산하 교육기관에 설치해 실시간 공기질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SGA임베디드는 지난해 경남교육청에서 시범사업을 통해 설치한 56개 학교 외에 총 846곳에 추가로 에어프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단위별로 단설유치원 24곳, 사립유치원 273곳, 초등학교 520곳, 특수학교 9곳, 직속기관 20곳, 교육지원청 18곳이다. 설치작업은 내달 말 완료될 계획이며, 설치가 완료되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에어프로’를 통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해당 장소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미세먼지 측정기 에어프로 앱 화면
미세먼지 측정기 에어프로 앱 화면

SGA임베디드의 에어프로는 특정지역의 초미세먼지 실시간 정보를 사용자에게 다양하고 입체적인 방법으로 제공하는 ICBM(IoT, Cloud, Bigdata, Mobile)기반의 모든 기술이 접목된 제품이다.

기존의 미세먼지 현황 표시 방법이 단순하게 숫자만 표기되는 것에 반해 에어프로는 수치는 기본이며, 과거 24시간 데이터 히스토리 뷰 기능, 지도뷰에 의한 플래그 표현, 거리 및 수치의 랭킹 정렬에 따른 리스트 표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모든 정보는 AI기술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애저(Azure)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서비스가 구현된다.

SGA임베디드 구천열 대표이사는 “경남교육청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및 일반기업체에도 확대 설치해 전국 운영망을 구축하고, 향후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예측기능까지 추가할 계획이다”며 “정보의 수집 및 제공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가 직면한 공기질 현황을 파악하고, 방진망 및 공기측정기 등과 연계된 제품을 선보여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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