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월드클래스300 기업, 수출효자는 전기∙전자업종…세계1위 수두룩

발행일시 : 2017-08-08 00:00

우리나라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월드클래스300기업 중 전기 전자분야가 수출에 가장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가 2011년부터 지금까지 선정된 261개 월드클래스300 기업의 2016년 수출액을 분석한 결과, 수출액 26조원 가운데 33.2%인 약 8조6500억원이 전기전자업종에서 일궈낸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전자업종은 총261개 월드클래스300 기업 중 69개로 기계장비업종의 76개에 어이 두 번째로 대표 기업은 △서울반도체 △파트론 △토비스 △가온미디어 △대성엘텍 △루멘스 △크루셀텍 △캠시스 △코텍 △와이솔 등이다.

또 2016년 기준으로 매출액 2천억 원 이상인 기업은 16개. 이 가운데 서울반도체, 파트론, 토비스, 가온미디어, 루멘스, 크루셜텍, 캠시스, 코텍, 와이솔, 아모텍, 엘앤에프 등은 수출액도 2천억 원이 넘는다.

전세계 LED업계 4위의 경쟁력을 갖춘 LED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중소 중견기업 전기전자 분야에서 매출 및 수출액 1위를 달성했다. 매출액은 9,538억 원으로 수출 비중이 약 80%에 이른다. 이 기업은 설립 후 25년 간 LED 사업에만 매진하며, 매출 1조 원대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1만 2천 개가 넘는 특허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아크리치, 와이캅, 썬라이크와 같은 독자기술 제품을 전세계에 수출하고 있다.

파트론은 2003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2013년에 매출 1조를 달성하며 가파르게 성장해 왔다. 사업부문은 휴대폰용 부품과 통신시스템, 가전, 자동차,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등에 채용되는 비휴대폰용 부품으로 구분하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 센서모듈은 고도의 반도체 조립 기술을 활용하여 지문인식 심장박동 온도 압력 근접 및 조도센서 마이크 등으로 다양화했다. 파트론은 센서모듈과 악세서리 사업을 미래의 신규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전략이며, 2016년말 기준 매출액은 7천914억 원, 수출액은 6천94억 원이다.

동운아나텍은 지난해 매출액이 5백47억 원의 22%인 1백21억 원 이상을 R&D에 투자한 기술 기업이다. 카메라 AF 분야 세계 시장점유율 1위로 카메라에서 필름 면과 피사체의 거리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렌즈를 자동으로 움직여 핀트를 맞추는 모바일 카메라 자동 초점 구동 IC와 모바일용 아몰레드 직류-직류 변환기(AMOLED DC/DC Convertor)가 주력 생산품이다. 지난해 홍채 인식용 적외선 필터 체인저 구동 집적회로(IC)를 개발하기도 한 이 회사의 지난해 수출액은 4백억 원이다.

일진머티리얼즈는 2016년 기준 매출액 2천506억 원 가운데 수출액이 2천258억 원으로 90%이상 차지한다. 전기차의 2차전지에 쓰이는 얇은 구리 소재인 일렉포일을 만드는 업체로 전기차에 들어가는 각종 부품과 배터리 소재에 대한 수요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성장 가능성이 높다.

전기전자 업종 월드클래스300 기업 중 종업원이 가장 많은 기업은 약 9백여 명으로 아모텍이다. 이 회사는 칩 바리스터 부품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모바일용 무선충전, NFC 안테나, 전자파 차폐 시트부문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 주력제품은 모바일 및 디스플레이, 자동차용 ESD EMI 보호 소자 등이다. 최근 자회사인 아모그린텍이 가위로 잘라 내도 나머지 부분이 정상으로 작동하는 플렉시블(휘는) 배터리를 개발,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워치, 증강현실(AR) • 가상현실409(VR) 기기, 무선 헤드셋 등 적용 분야의 큰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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