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철(7기, 35)이 지난 20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 '2017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경정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 경정 최초 왕중왕전 2연패 선수에 등극했다.

심상철은 19일 준결승에서 1번 코스를 배정받아 인빠지기 전법으로 1착에 성공하며 결승전에 진출, 왕중왕전 2연패를 기대케 했다. 20일 왕중왕전 결승경주에는 심상철(7기, 35세)을 비롯해 이응석(1기, 46세), 유석현(12기, 31세), 민영건(4기, 41세), 안지민(6기, 32세), 박정아(3기, 38세)가 출전하며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격돌했다. 결승전에도 1번 코스를 배정받은 심상철은 0.19초의 빠른 스타트 타임과 1코스의 이점을 활용한 주도적인 경주운영으로 단 한 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고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이응석, 심상철과 다승왕 경쟁을 펼치는 박정아가 3위를 차지했다.
심상철은 시상식 후 가진 인터뷰에서 "결승전에서 실력이 충분히 발휘됐다. 129번 모터의 힘도 좋았다. 1턴 마크 공략을 잘 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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