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캡처

영상 삭제에도 불구…설리, 장어 이어 고양이 동물 학대 논란? "얼마나 괴롭혔을까" VS "깨문 시점이 달라"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가 최근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를 깨무는 장면으로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캡처된 사진에는 설리가 키우는 털이 하나도 없는 고양이를 이로 깨무는 듯한 장면과 고양이가 고통스러운지 표정을 일그러뜨리는 모습 두 가지다. 설리는 재밌다는 듯 이를 보이면서 웃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동물 학대 아니냐” “저 영상 찍는다고 고양이를 얼마나 괴롭혔겠느냐” 등의 지적이 잇따랐다.

그러나 이는 악의적인 캡처라는 주장도 함께 제기됐다. 유튜브에는 설리가 지난 22일 방송한 영상 원본이 올라와 있다. 고양이가 괴로워하는 표정을 짓는 것은 설리가 깨문 시점과 다르다며 두둔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설리는 결국 해당 동영상을 삭제했으나 해당 영상 캡처본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편 설리는 지난달 불판 위에 놓인 장어를 보여주면서 “살려줘. 으아아. 살려줘”라는 말로 장난치는 동영상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당시 설리는 장어 동영상을 삭제했지만 “너네 장어 먹지마 메롱” “뭐? 장어 매출이 올랐다고?”라고 글을 남겨 논란을 재점화했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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