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뚜기 홈페이지 캡처
사진=오뚜기 홈페이지 캡처

"역시 갓뚜기" 중견기업 유일 靑 초청 받는 오뚜기, 이유 알고보니 '훈훈'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간의 대화에 참석할 기업 중 중견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오뚜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오뚜기는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직원 3099명 가운데 기간제 근로자는 36명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은 1.16%에 불과했다. 2015년 말 기준으로는 전체 3263명 중 기간제 근로자는 한 명도 없었다.

또한 오뚜기 함영준 회장은 고 함태호 명예회장으로부터 지분을 상속받으면서 1500억원대의 상속세금을 5년에 걸쳐 분납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도 오뚜기는 2012년 6월부터 장애인학교와 장애인 재활센터를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를 통해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기업인과의 만남이 27일과 28일 양일간 확정됐다고 밝히면서 “오뚜기는 여러 상생협력과 일자리 창출에 있어 모범적인 기업이기 때문에 초청해 격려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15대 그룹 중 농협을 제외한 민간 14개 그룹과 상생협력 우수중견기업 오뚜기와 대한상의회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중견기업으로는 오뚜기가 유일하다.

이은수 기자 e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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