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랩스(Silicon Labs, 지사장 백운달)는 사물인터넷(IoT)용 메시 네트워크 디바이스 설계를 간소화하고 제품 개발 시기를 앞당기는 블루투스 메시 규격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스위트를 발표했다.

블루투스 메시 솔루션은 실리콘랩스의 무선 SoC 디바이스와 인증된 모듈을 지원하는 개발 툴, 소프트웨어 스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다. 특허 받은 네트워크 분석 툴과 스마트폰용 블루투스 메시 스택의 조합을 통해, IoT 개발자들은 기존 무선 개발 툴 및 기술을 이용할 때보다 최대 6개월까지 제품 출시 기간을 앞당길 수 있다.

블루투스 메시 솔루션은 IoT 설계를 컨셉트부터 실제 구현까지 쉽고 빠르게 전개해 나갈 수 있게 해주는 포괄적인 개발 툴 스위트와 무선 디바이스로 구성된다.

블루투스 메시 디바이스는 스마트홈, 조명, 비콘, 자산 추적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적합하다. 메시 네트워크는 디바이스를 허브나 게이트웨이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할 수 있게 해준다. 대형 매장과 자산 추적 애플리케이션에서 블루투스 메시 기술을 이용하면 비콘의 설치 및 관리가 쉽다. 블루투스 LE와 메시 네트워크를 결합해 커넥티드 조명 같은 디바이스에 비콘이나 비콘 스캐너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실리콘랩스의 IoT 제품을 총괄하는 총괄 매니저인 다니엘 쿨리(Daniel Cooley) 수석 부사장은 “개발자가 자신의 차기 IoT 설계를 위해 어떤 메시 네트워크 기술을 선택하든 간에, 우리는 디바이스 제조사가 제품 출시를 앞당기고 안전하며 견고한 메시 네트워크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필요한 모든 반도체,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실리콘랩스는 메시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의 공급사로 15년 이상의 전문성을 토대로 지금까지 1억개 이상의 메시 네트워크 SoC와 모듈을 선적해 왔다. 블루투스 분야에서도 초소형 블루투스 SiP 모듈과 블루투스 커미셔닝을 지원하는 멀티프로토콜 SoC를 비롯해 블루투스 개발을 간소화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툴과 스택을 공급한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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