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이타뱅크시스템즈 제공
사진=데이타뱅크시스템즈 제공

데이타뱅크시스템즈는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를 통해 '실손보험금 간편 청구 서비스'를 올해 중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생체인증, 인공지능 등 IT 기술이 발전한 만큼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실손보험금 간편 청구 서비스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손보험 가입자가 진료·치료와 관련한 보험금을 받으려면 진료비 영수증, 영수증 세부 내역서, 처방전 등을 발급받아 직접 접수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금융당국도 이런 흐름에 맞춰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제약으로 관에서 민간으로 서비스 제공 주체가 넘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다양한 업체에서 준비한 키오스크와 온라인을 통한 실손보험 간편 청구 서비스 등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그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모바일 간편 청구 서비스다. 일례로 현재 차병원은 모바일을 통해 영수증이나 처방전을 발급하고 있으며 KB손해보험은 증빙 자료를 사진으로 찍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에 데이타뱅크시스템즈도 이런 시대적 변화에 맞춰 실손보험금 간편 청구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올해 중으로 병원과 보험사의 시스템을 연계해 증빙 서류를 사진으로 찍는 과정조차 없이 실손보험금을 간편하게 앱으로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엠케어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미 회사는 엠케어를 통해 주요 대학병원과 긴밀한 협력 아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즉 실손보험금 간편 청구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역량이 충분한 셈이다.

데이타뱅크시스템즈는 "환자는 물론 관련 업계에서 모바일을 통한 실손보험금 간편 청구 서비스 도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엠케어의 장점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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