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전국 팔도의 다양한 명물을 활용한 '맛8도시락'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전국 팔도의 다양한 명물을 활용한 '맛8도시락'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이제 현지를 방문하지 않아도 전국의 유명 먹거리를 편의점에서 편안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전국 팔도의 다양한 명물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맛8도시락'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맛8도시락’은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명물의 맛을 ‘팔로우(Follow)하다’라는 의미로 가깝고 편리한 편의점에서 전국 팔도의 엄선된 유명 먹거리를 담은 도시락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팔로우(Follow)는 누군가를 따른다는 뜻으로 SNS에서 상대의 게시물을 구독하고 관심사를 공유하는 개념을 말한다.

세븐일레븐 측이 판매를 시작한 시리즈 상품은 '춘천식 숯불 닭갈비 도시락', '언양식 바싹 불고기 도시락', '보성녹돈 고추장 불고기 도시락', '부산식 매콤 고등어조림 도시락' 등 총 4종이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어엿한 한 끼 식사라는 개념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다양하고 차별화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확대됨에 따라 지역 특색을 담은 한식 메뉴 도시락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고 한다.

맛8도시락의 첫 번째 시리즈는 '춘천식 숯불 닭갈비 도시락(4300원)'과 '언양식 바싹 불고기 도시락(4200원)'으로 지난 11일 출시했다.

강원도 춘천의 유명 음식인 숯불닭갈비를 활용한 '춘천식 숯불닭갈비 도시락'은 숯불에 구워먹는 닭갈비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직화로 구운 닭고기에 매콤한 양념을 버무려 불향의 풍미와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진 상품이다. 여기에 강원도 향토음식인 메밀전병을 함께 구성해 지역 특색을 살렸다.

'언양식 바싹 불고기 도시락'은 울산의 대표 먹거리 언양 불고기를 담은 도시락으로 얇게 썬 고기를 양념한 후 직화로 구워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전통 간식인 단호박 부꾸미도 함께 담아 향토 음식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일부터는 '보성녹돈 고추장불고기 도시락(4200원)'도 선보였다. 이 상품은 녹차의 유명 산지 보성에서 생산돼 육질이 부드러운 돼지고기를 매콤 달콤한 고추장 양념으로 볶아낸 불고기를 푸짐하게 담은 도시락이다.

오는 25일엔 매콤한 고등어조림을 도시락으로 구성한 '부산식 매콤 고등어조림 도시락(4300원)'을 출시할 예정이다. 담백함과 고소함을 더하기 위해 오븐에 구운 고등어를 무와 함께 칼칼한 양념에 조려내 감칠맛을 살린 상품이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전국 팔도의 맛을 담은 다양한 도시락 메뉴를 지속 개발하고 있다. 하반기 중 군산·전주·담양·무안·속초·양양 등 각 지역 특색을 살린 도시락 메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푸드팀 MD(상품기획자)는 "맛8도시락은 전국 팔도를 대표하는 먹거리를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이게 된 도시락"이라며 "세븐일레븐에서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메뉴의 친숙한 도시락과 함께 건강까지 고려한 도시락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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