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웨스트코스트 힙합’의 선두주자 래퍼 빅 트레이(Big Tray)가 긴 공백을 깨고 컴백한다.

빅 트레이는 17일 오후 6시 올라잇 뮤직의 프로듀싱팀 파이어뱃과 작업한 새 싱글 ‘우 위(OOH WEE)’를 발매한다.

‘OOH WEE’는 뉴 잭 스윙 장르를 기반으로 한 곡으로, 클럽에서 만난 여성에게 다가가 자신을 유머러스하게 어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한국 가요계의 레전드 듀스의 이현도가 보코더 연주를, AOMG 멤버인 R&B 싱어송라이터 엘로(ELO)가 보컬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뮤직비디오는 ‘백 투 더 나인티스(‘Back to the 90’s)’라는 콘셉트로 스포츠 웨어 브랜드 스타터(Starter)와 함께했다. 영상 제작팀 코코바이킹(Cocoviking)이 연출을 맡아 다양한 컴퓨터 그래픽 효과들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모델 장내리, 래퍼 슬리피, 딘딘, 지투, 걸그룹 EXID 엘리, 스피카의 김보아 등 다양한 셀럽들이 출연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홍대 클럽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친 빅트레이는 2006년 바스코, 카를로스, 사이먼 도미닉 등이 소속된 지기 펠라즈 멤버로 이름을 알려왔다. 이후 예능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에 슬리피, 딘딘의 절친으로 등장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빅트레이는 최근 RBW와 계약 후 산하 힙합레이블 올라잇 뮤직 론칭의 결정적 역할을 하며 재도약을 준비 중이다. 지난 3월 20일 올라잇 뮤직 소속 래퍼들과 함께 단체곡 ‘올 라잇(All Right)’를 발매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유지철 기자 mainnew26@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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