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터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보안 전문가의 62%는 민감한 비즈니스 데이터의 보관 위치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버라이즌 데이터 침해 보고서’는 내부자 오용으로 발생하는 데이터 유출 사고의 70%는 발견되기까지 수 개월, 길게는 수 년이 걸린다고 분석했다. 로버트 아윱(Robert Ayoub) IDC 보안 제품 담당 리서치 이사는 “컴플라이언스는 기업의 최우선 과제로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기업은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늘어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CA 테크놀로지스는 메인프레임 데이터 보안 기능이 강화된 ‘CA 데이터 콘텐츠 디스커버리’, ‘CA 컴플라이언스 이벤트 매니저’ 최신 버전을 발표했다.

새로운 데이터 중심 보안 기능을 통해 기업은 전사적으로 보안 관리를 간소화하고, 모바일부터 메인프레임까지 움직이는 데이터(data-in-motion)에 대한 강력한 엔드투엔드 보안을 구현할 수 있다.

기업의 보안∙감사 전문가는 한층 강력해진 CA 솔루션으로 메인프레임 보안 사고 로그를 스플렁크(Splunk) 분석 플랫폼으로 내보내고, 모든 리스크를 단일 뷰로 통합 모니터링해 엔드투엔드 보안을 실현할 수 있다. 데이터 세트 적용 범위를 확장해 모든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고, 민감한 메인프레임 데이터 유출을 막을 수 있다.

CA는 기술 수준에 관계 없이 모든 IT 담당자가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도록 솔루션을 간소화했다. 간단하면서도 정교한 새로운 CA 대시보드는 잠재적 취약점을 전사적으로 확인하고 대응하도록 가시성을 제공한다. 새롭게 강화된 이벤트 보고 기능을 통해 메인프레임 비전문가도 보안 문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분류할 수 있다.

CA 데이터 콘텐츠 디스커버리와CA 컴플라이언스 이벤트 매니저는 메인프레임에서 작동하는 업계 유일의 메인프레임용 데이터 유출 방지 솔루션이다. 단순한 보고 기능과 넓은 적용 범위를 통해 모든 핵심 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한다. CA 솔루션은 검색과 분류부터 알림과 검사에 이르는 통합 엔터프라이즈 보안을 제공하고, 모든 플랫폼 에서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강화한다.

크리스 윌슨(Chris Wilson) CA 테크놀로지스 아태 및 일본 지역 메인프레임 솔루션 담당 부사장은 “차세대 메인프레임은 핵심 워크로드를 위한 트랜잭션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기업이 트랜잭션 비즈니스를 고려하고 머신러닝, 인공지능, 블록체인 같은 최신 기술을 수용하기 시작하면서 메인프레임과 움직이는 데이터를 보호하는 일은 매우 중요해졌다”라며 “CA 메인프레임 보안 솔루션은 접근 제어부터 데이터 보호, 컴플라이언스에 이르기까지 보안 라이프사이클 전반에서 움직이는 데이터 보호와 관련 업무를 지원한다”라고 덧붙였다.

고객과 재무 관련 데이터를 포함해 기업 데이터의 최대 80%를 처리하는 메인프레임은 모바일과 사물인터넷(IoT)을 통한 트랜잭션 양과 속도가 증가함에 따라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EU-US 프라이버시 쉴드 협약, 유럽연합의 일반개인정보보호규정(GDPR)과 같은 새로운 규정이 발효되고 있다. 이에 CA 솔루션은 GDPR 데이터 프라이버시 컴플라이언스의 첫 단계인 민감 데이터의 격리를 빠르게 실행시켜 수동 감사 작업을 덜어 줄 전망이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