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업체가 가정간편식 제조 업체와 손을 잡고 매주 1회 국과 반찬을 정기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식단은 고객 주문 빅데이터 기반으로 선호 메뉴와 시즌 트렌드, 영양소까지 고려해 준비했기 때문에 누구나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홈쇼핑 업체가 가정간편식 제조 업체와 손을 잡고 매주 1회 국과 반찬을 정기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식단은 고객 주문 빅데이터 기반으로 선호 메뉴와 시즌 트렌드, 영양소까지 고려해 준비했기 때문에 누구나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주부들의 대표적인 걱정거리 중 하나는 가족들을 위한 식단 구성이다. 매일 똑같은 식사를 내놓으며 남편이나 아이들의 불만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홈쇼핑 업체가 가정간편식 제조 업체와 손을 잡고 매주 1회 국과 반찬을 정기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식단은 고객 주문 빅데이터 기반으로 선호 메뉴와 시즌 트렌드, 영양소까지 고려해 준비했기 때문에 누구나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11일, 동원홈푸드의 가정간편식(HMR) 전문 온라인몰 ‘더반찬’과 함께 홈쇼핑 업계 최초로 가정간편식 정기배송 서비스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론칭은 증가하는 가정간편식에 트렌드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가정간편식 시장은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롯데홈쇼핑의 가정간편식 매출액도 매년 15% 이상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롯데홈쇼핑 측은 ‘집밥’과 유사한 가정간편식 판매에 바쁜 현대인을 고려해 정기배송 서비스를 접목하기로 하고 지난 1월부터 ‘더반찬 한상차림 정기배송 서비스(7만9900원)’를 기획하게 됐다고 한다.

1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 등 매번 식사를 챙겨 먹기 쉽지 않은 사람들을 대신해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집밥’과 반찬을 구성해 정기적으로 배송해 장을 봐야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더반찬’ 이용 고객의 주문 빅데이터를 분석해 총 450여 종의 제품 중 고객들이 선호하는 국과 반찬 등의 메뉴와 시즌별 선호 트렌드, 각 메뉴별 영양소 조합 등을 고려해 상품을 구성했다고 한다.

또 기존 레토르토 형태의 간편식과 달리, 별도의 가공과정을 거치지 않아 ‘집밥’과 가장 유사한 형태로 제조했다. 모든 제품은 방송 주문 후 당일 제조해 냉장상태로 배송된다.

론칭 방송은 11일 저녁 11시 50분에 진행된다. ▲국세트 8팩 ▲반찬세트 16팩 구성으로 매주 수요일 총 4회에 나눠 배송된다. 2인 기준 1회당 1만원 대(배송비 포함)이며, 기존 온·오프라인 배송 서비스 대비 평균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1회차인 12일에는 초복특집으로 ‘닭곰탕’ ‘우렁된장’ 등 국 2종과 ‘호두멸치볶음’ ‘우엉조림’ 등 반찬 4종을 제공하고, 그 밖에도 ‘쇠고기 들깨탕’, ‘오징어무국’ 등을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생활부문장은 "1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 등 매번 식사를 챙겨먹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집밥’ ‘가정간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 끼 식사에 대한 고민과 시간을 덜어 주기 위해 간편하게 주문하고, 한 상차림의 식사를 정기적으로 집 앞까지 배달해 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기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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