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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소주시장 진출 채비 끝'…제주소주, ‘푸른밤’으로 브랜드 명칭 확정

발행일시 : 2017-07-12 00:00
애주가로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국내 주류생산·판매 사업 시작을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 인수한 제주소주를 앞세워 사실상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 등이 양분하고 있는 소주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사실상 마무리 한 것이다. 사진=신세계그룹, 넥스트데일리 DB <애주가로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국내 주류생산·판매 사업 시작을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 인수한 제주소주를 앞세워 사실상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 등이 양분하고 있는 소주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사실상 마무리 한 것이다. 사진=신세계그룹, 넥스트데일리 DB>

애주가로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국내 주류생산·판매 사업 시작을 위한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 인수한 제주소주를 앞세워 사실상 하이트진로와 롯데주류 등이 양분하고 있는 소주(희석식) 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사실상 마무리 한 것이다.
 
신세계그룹은 11일 제주소주(대표 김운아)가 새 브랜드 이름을 ‘푸른밤’으로 정하고 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른밤’은 ‘휴식·순수함’ 등 제주도가 지닌 감성적 이미지에, 제주도에 대한 추억과 낭만을 더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출시 시기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상품 준비 상황과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출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이른 시간 안에 선보이겠다고 내부 방침을 세웠다.

첫 모델은 씨스타 출신의 가수 ‘소유’를 선정했다.

소유의 건강하면서도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이 ‘푸른밤’과 잘 어울리고, 또 소유가 제주도 출신이라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고 한다.

제주소주는 제품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라인드 테스트 등 다양한 상품 개발과정을 통해 기존 상품(곱들락·산도롱)의 단점으로 꼽힌 ‘강한 알코올 향’과 ‘목 넘김’을 대폭 개선했으며, 제주의 맑고 깨끗한 물을 활용한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맛을 선보일 계획이다.

생산 설비 보완에도 만전을 기했다.

품질 관리를 위해 독일·일본 등에서 인정받은 전문 검사 장비를 도입했으며, 병 세척을 위한 세병기 등도 보완했다.

또 지속적으로 신입 및 경력직 사원을 신규 채용해 본격적인 양산에 대비하고 있다.

김운아 제주소주 대표는 “제주소주의 새 브랜드명이 결정된 만큼, 출시를 위한 상품 개발 및 생산, 마케팅 등 각 분야에 걸친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12월, 이마트가 지분 100%를 취득하는 형식으로 제주소주를 인수했고, 설비 확충 등 새 출발을 위해 지난 6월 100억원을 추가 출자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250억원을 투자해왔다.

한편 국내 소주시장 점유율을 한 시장 조사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51.8%,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이 18.3%, 무학의 '좋은데이'가 7.9%, 금복주의 '참소주'가 5.3%, 보해의 '잎새주'가 3.9%를 차지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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