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AI(인공지능)시스템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55.1%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9조3000억(80억달러)에서 2020년에는 56조(47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GPU시장 역시 폭발적인 급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주)이노그리드(대표이사 조호견)는 자사의 퍼블릭클라우드서비스 ‘클라우드잇’(Cloudit)에 최신 GPU기술을 적용한 ‘GICS’(GPU Infinit Cloud Service, 이하 긱스) 서비스 1차 개발을 완료하고 7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노그리드의 GPU클라우드 ‘긱스’는 급성장하고 있는 딥러닝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개발해왔다. 별도 에뮬레이션 과정 없이 물리 장치인GPU장치에 직접 하이퍼바이저를 통과해 가상머신에 연결되어 별도 I/O 성능저하 없이GPU파워를 공급한다.

이노그리드의 GPU 클라우드 긱스
이노그리드의 GPU 클라우드 긱스

‘긱스’(GICS)는 강력한 GPU성능이 필요할 때 고가의 GPU장비 구입 없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다중(병렬) GPU VM(가상머신) 자원을 사용하기 위해 컨테이너 지원과 실시간 GPU모니터링등을 지원한다. 현재 1차 서비스에는 엔비디아(NVIDIA) Tesla 계열 을 지원하며 하반기에는 AMD GPU 라데온 베가와 ROCm(AMD GPU오픈소스 플랫폼)도 지원 예정에 있다. 주요 고객군은 범용그래픽처리장치(GPGPU), 딥러닝, 빅데이터, 전자화폐(비트코인, 이더리움), 증강현실(AR), 헬스케어, 자율주행, 번역, 연산 집약적 작업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이노그리드 조호견 대표이사는 “게임용 부품이던 GPU가 AI(인공지능)시대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으로 자리잡게 된 것처럼 국산 클라우드서비스의 저변확대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4차산업혁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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