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최근 러시아와 유럽에서 동시다발적 랜섬웨어 공격과 관련, 국내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미래부는 러시와와 유럽에서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일부 시스템이 마비되고 가동 중단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피해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이번 공격의 원인은 'Petya(페트야)' 랜섬웨어다. 지난 5월에 발견된 'WannaCry(워너크라이)' 랜섬웨어와 동일하게 윈도우의 SMB 취약점과 관련한 패치를 적용하지 않은 시스템을 공격해 감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래부와 KISA는 현재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랜섬웨어 조치 방법을 안내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기업(CISO)을 대상으로 랜섬웨어 주의 당부를 전파 중이다.

특히 각 기업 또는 개인은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①윈도우 등 OS 및 백신프로그램 최신 업데이트 ②중요 자료는 네트워크에서 분리해 별도 장치에 백업 ③의심스러운 이메일 또는 파일 다운로드 주의 ④불필요한 공유폴더 설정 해제 등의 보안관리를 해야 한다.

미래부는 랜섬웨어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국번없이 118번)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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