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시즌에만 맛 볼 수 있는 이색 감자칩 제품이 출시됐다. 음료 카테코리에는 일반적인 마케팅 방법이지만 스낵 제품에서 찾아보기 힘든 경우다. 해태제과는 최근 시즌 한정 감자칩 '생생칩 레몬타르트'를 내놨다고 밝혔다. 사진= 해태제과 제공
여름 시즌에만 맛 볼 수 있는 이색 감자칩 제품이 출시됐다. 음료 카테코리에는 일반적인 마케팅 방법이지만 스낵 제품에서 찾아보기 힘든 경우다. 해태제과는 최근 시즌 한정 감자칩 '생생칩 레몬타르트'를 내놨다고 밝혔다. 사진= 해태제과 제공

여름 시즌에만 맛 볼 수 있는 이색 감자칩 제품이 출시됐다. 음료 카테코리에는 일반적인 마케팅 방법이지만 스낵 제품에서 찾아보기 힘든 경우다.

해태제과(대표 신정훈)는 최근 시즌 한정 감자칩 '생생칩 레몬타르트'를 내놨다고 밝혔다.

6월부터 8월까지만 판매하는 이 제품은 상큼한 레몬타르트 맛으로 상큼함이 강조됐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1020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즉각적이지만 짧은 시원함 보다 깔끔하면서도 은은한 상큼함이 여름철에 더 인기였다”며 “여름철 인기 디저트로 떠오른 레몬이 상큼함의 대표주자이며 생생칩의 올 여름 시즌한정 플레이버는 상큼한 레몬과 버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레몬타르트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라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상큼한 레몬의 맛과 향이 가득 퍼지고 감자칩과 잘 어울리는 버터의 고소함이 이어진다. 처음과 끝에 느껴지는 레몬과 고소한 버터 맛이 바삭한 감자칩과 어우러져 깔끔하게 상큼한 맛을 자랑한다.

현재 국내 감자칩 시장은 짠맛과 단맛을 기본으로 80여가지의 다양한 맛이 경쟁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새롭고 독특한 맛을 찾고 있어 시장 트렌드도 빠르게 변하다 보니 관련 제품 숫자도 급증했다.

그만큼 과자시장의 유행주기가 갈수록 짧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짧은 유행주기를 역이용해 계절특성을 적용하면 기업은 계획적인 공급기반을 갖추고 소비자는 항상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게 된다고 해태제과 측은 분석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이번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시즌한정 제품으로 연중 똑같은 맛으로 만드는 기존 감자칩 제품과 차별화했다"며 "여름철과 잘 어울리는 상큼한 레몬타르트맛으로 감자칩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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